{앵커: 부산에서 집단 발병한 A형 간염, 감염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산시가 감염 원인으로 의심된 중국산 조개젓갈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지만,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에서 집단 발병한 A형 간염 환자는 69명에 이릅니다. 잠복기를 거치면서 감염 환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당초 부산시는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방문한 부산의 한 식당에서 제공된 중국산 조개젓갈을 감염원으로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초, 해당 조개젓갈은 이미 폐기됐습니다. 부산시는 식당의 다른 음식들을 수거해 검사하고, 해당 조개젓갈을 유통한 업체도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곳에서도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고,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해당 식당은 자체 휴업중입니다. {황광명/신라대학교 공공안전학부 교수/′′보건당국이 이렇게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을 어떻게 대처했는지, 감염 환자들을 어떻게 전수조사를 하고 있는지를 밝혀내야 할 것 같고...′′} 부산시는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해당 식당에서 카드를 사용한 이용객들을 중심으로 추가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변성완/부산시 행정부시장/′′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이죠. 우리가 행정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것은 신속하게 조치를 하고...′′} 부산시가 뒤늦게 확산방지에 나섰지만 잠복기를 거쳐 2차 감염자도 발생할수 있어, A형 간염 확산에 대한 우려는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8. 01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