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월부터 ′′저도′′를 국민들께 돌려주기로 하면서 거제시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나섰습니다. ′′문 대통령이 고향에 큰 선물′′을 줬다는 반응인데 어떻게 하면 저도 방문이 가능한지 벌써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 뒤로 보이는 섬이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저도입니다. 일제감정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1백년 가까이 군사적 요충지로 이용되다가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대통령 공식 휴양지로 지정되면서 47년 동안 일반인 출입이 금지돼 왔습니다. 이제 이 저도가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저도 개방을 확정지었습니다. 지난 대선 때 약속했던 저도 개방 공약을 실천한 것입니다. {′′제가 여기(저도)서 휴가를 보내면서 보니 정말 아름다운 곳이고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이런 곳은 대통령 혼자 즐길 것이 아니라 국민들과 함께 즐겨야 한다 (생각했습니다.)} 47년 동안 저도를 바라보기만 했던 저도 인근 주민들이 개방 소식을 가장 크게 반겼습니다. {김동하/거제시 하유마을 주민/′′어제 대통령께서 오셔서 저도 개방을 확정지어 주셔서 주민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는 거제 지역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도 급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해연/前 경남도의원/′′지난 70여 년간 저도는 금단의 섬이었는데, 이곳이 개방됨으로 인해 거제시의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저도는 오는 9월부터 1년 동안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하고 5일 동안 개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600명만 방문이 가능합니다. 군사시설과 별장은 출입이 여전히 금지됩니다. {신명찬/거제시 하유마을 주민/′′(일제강점기 시대에) 군사시설 요지로 여러 유물이 있는데 어제(방문 행사 때)가 보니 일부만 개방해서 관광객이 오더라도 많은 것들을 볼 수 없는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저도 입장에 대한 정확한 시기와 방법은 9월 초 거제시가 최종 발표할 예정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7. 31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