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 회가 스시가?

재생 0| 등록 2019.07.30

′′스시와 생선회를 구별 못하는 어이없는 무지는 미처 예상치 못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페이스북에 남긴 말인데요 오 시장…

′′스시와 생선회를 구별 못하는 어이없는 무지는 미처 예상치 못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페이스북에 남긴 말인데요 오 시장은 왜 이런 말을 했을까요? 바로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의 ′′스시′′ 발언 때문입니다. 민 의원은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퓨마 탈출 때도 열던 NSC도 안 열고 점심 때 스시를 드셨다? 세상에 대한민국 대통령 맞습니까′′라고 썼습니다. 안보가 위중한 상황에서 대통령이 어떻게 한가하게 일본 음식인 ′′스시′′를 먹느냐란 비판입니다. 야당 의원이 대통령을 비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관계는 분명히 해야겠지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4일 부산을 방문한 뒤 점심시간에 한 횟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이곳은 생선회를 파는 곳이지 ′′스시′′를 파는 곳이 아닙니다. 또 우리 생선으로 우리 국민이 만든 것인데, ′′생선회′′를 먹든, ′′초밥′′을 먹든 또 ′′스시′′를 먹든 뭐가 문제가 될까요? 중국과의 관계가 나빠지면 중국음식점에 가면 안되는 것인가요? 논란이 일자 민경욱 의원은 ′′스시′′란 말을 ′′회′′로 바꿨습니다. 하지만 SNS에는 ′′스시′′를 먹었단 잘못된 말이 여전히 나돌고 있습니다. 요즘 가짜 뉴스가 너무나 극성을 부려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민경욱 의원은 언론인 출신으로 청와대 대변인까지 지냈으며 지금은 대한민국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 대변인입니다. 의도적이든 실수든 잘못된 용어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결코 옳지 않은 태도입니다. 부산경남의 대표음식 ′′생선회′′가 많이 억울한 하루였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리포트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7. 3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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