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간에 신생아 유기한 친모, 우여곡절 끝 검거

재생 0| 등록 2019.07.26

{앵커:경남 밀양의 한 농가 헛간에 탯줄도 안떨어진 신생아를 내다버린 진짜 엄마가 우여곡절 끝에 검거됐습니다. 자신이 친모라…

{앵커:경남 밀양의 한 농가 헛간에 탯줄도 안떨어진 신생아를 내다버린 진짜 엄마가 우여곡절 끝에 검거됐습니다. 자신이 친모라고 자수한 여성이 유전자 감정결과 친모가 아닌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진짜 친모가 누구인지 관심을 끌었는데요, 갓난아기를 내다버린 비정한 엄마는 다자녀를 둔 40대 여성으로 밝혀졌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병원으로 구급차가 들어옵니다. 차문이 열리자 간호사가 무언가를 안고 급하게 뛰어갑니다. 아직 탯줄도 안 뗀 신생아입니다. 경남 밀양시의 한 주택 헛간에 신생아를 버린 친모를 찾는 수사는 한 여성의 허위자백으로 난항을 겪었습니다. 재수사 착수 열흘만에 어제오후 진짜 친모가 검거됐습니다. 친모는 40대 A 씨로 지난 9일 자신의 집에서 아이를 낳은지 하루만에 내다버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산부인과 방문 기록과 유기한 마을의 CCTV를 통해 친모를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박병준/경남경찰청 여청수사계장/′′해당 지역의 병원들을 탐문 수사한 끝에 의심스러운 용의자가 나타났고 용의자(A 씨)가 소유한 차량이 범행 현장으로 출입했던 흔적을 확인한 뒤 검거했습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평소 지병을 앓고 있는데다 여러 아이를 두고 있어 아기를 키울 형편이 되지 못해 유기했다고 시인했습니다. A 씨는 또 사건후 언론보도를 보고 죄책감에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유기됐던 아이의 양육은 피의자와 아동전문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7. 2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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