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최근 미중 무역분쟁에다 금리까지 떨어지면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른바 금테크가 유행한다는데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돌반지 1돈을 도매가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올초 17만원대였던게 최근엔 20만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반년새 18%나 급등한겁니다.′′ 미중간, 한일간 무역분쟁에다 달러화 약세 조짐이 금 수요를 늘렸다는 분석입니다. {김상국/한국거래소(KRX) 금시장팀장/′′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을 높여 가고 있습니다.′′} 금 투자 방법엔 골드바 구입부터 금통장 개설 그리고 간접투자방식인 금펀드 등이 있습니다. 각 방법마다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금테크를 고려한다면 시중 10개 증권사를 통해 거래가 가능한 KRX금시장을 이용하는게 안전하고 유리합니다. 저렴한 수수료에다 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무턱댄 금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위기 대비용이기 때문에 전체 자산의 10%대를 넘지 않는 선에서 장기적인 안목을 가져야한다는 충고입니다. {김의신/부산은행 신탁사업단 부부부장/′′일부 투자하시는게 위험을 방어하는 방법이 될 수 있구요. 순수한 투자 목적에는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무엇보다 최근 10년간 국제 금시세의 최고점과 최저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놓고도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신중함이 필요한 투자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7. 23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