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표정] 유재중 한국당 부산시당위원장 선출

재생 0| 등록 2019.07.19

{앵커: 이번에는 지난 한주동안 있었던 지역 정가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길재섭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의 …

{앵커: 이번에는 지난 한주동안 있었던 지역 정가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길재섭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의 2019년도 시당위원장으로 유재중 의원이 선출됐는데요. 내년 총선을 잘 치르는 것이 가장 큰 목표겠죠?} 그렇습니다. 한국당 부산시당은 어제(18) 시당 운영위원회를 열고 유재중 의원을 당위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원래 재선 의원들이 관례적으로 맡아온 시당위원장직은 이번에는 재선의 장제원, 김도읍 의원이 고사하거나 일부 반대 의견이 나오면서 3선의 유재중 의원이 맡게 됐습니다. 유재중 의원은 2014년도에도 시당위원장직을 이미 맡았었는데요, 당시 지방선거를 지휘하면서 서병수 시장등 거의 전 선거구를 싹쓸이하는 성과를 낸 바 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시의원과 구청장, 국회의원 선거를 8번 치르면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선거의 달인′′입니다. 유재중 의원은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개인이나 부산이 아닌 대한민국의 운명을 걸고 치르겠다고 취임 뒤 밝혔습니다. {앵커:민주당과 전 지역구에서 치열한 대결을 벌여야 할텐데요, 총선에서는 어떤 목표를 밝히는가요?} 역시 총선이 중요한데, 유재중 신임 시당위원장은 민주당에 지난번 내준 6석 가운데 적어도 3석은 되찾아 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물론 부산 지역구를 모두 싹쓸이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3석 정도만 되찾아 오더라도 성공적이라는 나름의 가이드라인을 밝힌 셈입니다. 또 시당 차원에서도 인재 영입을 할 계획이고, 공천을 서둘러서 후보들을 최대한 빨리 전장에 내보내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밝혔습니다. 시당위원장은 총선이 다가오더라도 공천권을 직접 행사하거나 공개적으로 권한을 휘두르진 않습니다. 또 유재중 의원 본인 역시 공천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지만, 시당위원장의 판단이나 의중은 중앙당에서도 참고하기 때문에, 총선이 다가오면서 시당위원장의 발언도 더욱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각 당이 모두 마찬가지겠지만, 한국당은 상대적으로 공천 룰이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결국 물갈이 폭이 어느정도 될지가 관심사 아닌가요?} 그렇습니다. 한국당은 신정치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천과 관련한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여기서 나온 이야기는 현역 의원을 많게는 절반까지 물갈이하겠다는 것인데요, 물론 실제로 그렇게 될지는 알수 없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정치 신인, 특히 청년이나 여성에게는 최대 50%까지 가산점을 주겠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렇게 되면 아무리 현역이라도 공천을 낙관하기 어렵습니다. 또 이에 대한 현역 의원들의 반발 역시 불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더구나 한국당은 우리공화당이나 바른미래당과 보수 분열이라는 상황을 유지하면서 선거를 치를 경우, 곳곳에서 보수 표가 갈라질 것이 뻔한 상황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유재중 시당위원장은 공천을 좀 서둘러서 선수들을 빨리 확정해 주는 것이 유리하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여기에는 잡음을 최대한 줄인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민주당 역시 총선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특히 PK 지역에서는 한국당이 얼마나 잡음을 줄이면서 공천을 마치는지가 큰 관건이 될 것입니다. {앵커:민주당 부산시당의 선출직공직자대회도 있었는데요, 일단 많이 모였겠는데요.} 그렇습니다. 선출직공직자라고 하면 국회의원과 단체장, 지역위원장, 또 지방의원등을 모두 포함합니다. 민주당 부산시당에는 선출직 공직자가 160여명에 이르는데요, 이날 거의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날 대회에서는 시장과 시의회 의장, 구의회 의장 대표, 또 전재수 시당위원장 등이 그동안 있었던 성과 등을 발표하고, 여러가지 의견도 밝혔습니다. {앵커:전재수 시당위원장도 길게 말을 이어갔는데, 전체적인 메시지는 어떤 건가요?} 전재수 시당위원장은 대회장에 모인 참석자들에게 한마디로 말하면 ′′밖으로 나가라′′는 주문을 했습니다. 민주당의 이번 대회 슬로건은 ′′다시 지역속으로′′ 였는데요, 이 말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거리로 나가서 유권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지난 1년 동안 무엇을 했는지 이야기하고, 또 무엇을 할것인지 찾으라는 뜻이었습니다. 사실 이 대회에 모인 참석자들 대부분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선출됐고, 3년의 임기가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시당이나 국회의원들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점점 더 마음이 급해지는 시점입니다. 내년 총선에 대해서는 온도차가 있는 것이 당연한데요, 전재수 의원은 시당위원장으로서 지방선거 당선자들도 가만히 있지 말고, 거리로 나가 전력투구할 것을 공개적으로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앵커:선출직공직자들에 대한 평가기준을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수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이날 대회에서 민주당 부산시당은 선출직공직자들을 어떻게 자체적으로 평가할 것인지도 공개했습니다. 여러가지 항목이 있는데, 눈에 띄는 것은 출석 점수였습니다. 당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나 대회에 참석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날 대회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또 지역 내 활동 역시 평가대상이 되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시의원들을 콕 찍어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민주당 시의원들이 열심히 일한다는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의원회관에서 자기 의정활동에만 매달리다 보니 지역에서는 보이질 않는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당에서는 선출직들이 지역에서 얼마나 활발히 움직이는지를 평가한다는 점을 모두 모인 자리에서 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전체적인 맥락은 지방선거 당선자들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좀더 움직일 것을 요구했다고 봐야겠네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길기자 수고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7. 1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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