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장 갑질 막아라′′ 교육노조 강력 대응

재생 0| 등록 2019.07.09

{앵커: 최근 학교장 갑질 신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교육노조가 공동 신고 센터를 …

{앵커: 최근 학교장 갑질 신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교육노조가 공동 신고 센터를 운영하고 이같은 피해 사례에 대해서는 공동 현장 대응팀을 꾸려 강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장이 행정실 직원에게 막말과 폭언을 퍼부은 것은 지난 4월말입니다. {00 학교장/”니가 무능하니까 그만두라고 했다 왜? 그게 못할 소리가?”} 20대 직원이 일을 제대로 못한다며 폭언을 쏟아부었고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됐습니다. {00 학교장/”바로서 이 XX야! 어디서 꼬박꼬박 말대꾸를 해? 바로서! 이 새빨간 신규가 어디서 꼬박꼬박 말대답이야?” } 그러나 경남도교육청 감사관실은 경징계 의견으로 교원징계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또 경남의 한 사립 고등학교에서는 학교장의 치과 치료를 위해 기간제 교사에게 대구까지 차를 운전하게 하는 등 도를 넘은 온갖 갑질 행위가 드러났고 결국 교육청이 학교법인에 교장을 해임 요구하기까지 이르렀습니다. 이처럼 최근 학교장의 갑질 신고가 잇따르면서 교육노조는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경남 교육노조 7곳이 노조협의회를 구성해 학교장의 갑질에 공동 대응하기로 한 것입니다. {전희영/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학교안의 구성원끼리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혹시나 보복을 당할 우려때문에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혼자 끙끙앓다가 끝나는 경우도 많았고...′′} 협의회는 공동 신고센터 운영과 함께 지속해서 갑질을 일삼는 학교장에 대해서는 징계와 행정처분이 이뤄질수 있도록 연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진영민/경남 교육공무원 노조 위원장/′′경남도교육청 감사를 적극적으로 착수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말하자면 솜방망이 처벌이나 내식구 감싸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 연대해서 요구해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도교육청에서도 갑질 근절을 위해 각종 규정과 제도를 재정비하고 갑질 근절 대책을 수립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7. 0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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