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바지 출근′′ 창원시청.. ′′아이구 시원해′′

재생 0| 등록 2019.07.03

{앵커:공공기관에는 한여름에도 에어컨 실내온도를 28도이상으로만 유지하도록 돼 있어 한여름엔 더위로 인해 근무효율이 떨어질 …

{앵커:공공기관에는 한여름에도 에어컨 실내온도를 28도이상으로만 유지하도록 돼 있어 한여름엔 더위로 인해 근무효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경남 창원시청은 오늘부터 한여름에만 반바지 출근을 허용했는데요, 시장이 반바지로 출근에 앞장섰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출근길 반바지를 입은 20-30대 공무원들이 하나둘씩 청사로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부산경남 최초로 창원시가 한여름 공무원들의 반바지 출근을 허용한 것입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먼저 앞장서 양복대신 반바지 차림으로 걸어서 출근했습니다. {허성무/창원시장/′′(관공서에서는 정부지침에 따라) 28도 이상이 되면서 사무실은 훨씬 더 덥거든요. 특히 직원들이 많이 좁은 공간에 계시기 때문에 우리 직원들이 부채질, 선풍기로 땀을 닦아가면서 일을 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시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반바지 근무를 하면서 사무실에 양복을 한벌 갖다놔 외부행사나 손님 의전에 대비했습니다.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김수곤/창원시청 공무원/′′처음이라 아무래도 직원분들이 어색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제도가 자연스럽게 정착이 되면 직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고 좋을것 같습니다.′′} 업무 효율성도 높일수 있다는 직원들의 반응도 있습니다. {김명진/창원시청 공무원/′′많이 더웠을때는 긴 바지를 입고 일을 할때 더워서 잠시 나갔다가 씻고 오는 경우도 있었는데 반바지를 입고 선풍기를 트니까 시원해져서 업무에 집중되는 부분이 좋은것 같습니다.′′} 그러나 민원실 등 시민들을 직접 응대하는 일부 민원부서와 단속부서는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예의에 어긋나거나 보기 싫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매주 수요일만 우선 반바지 근무를 도입했습니다. {윤선한/창원시청 자치행정과 계장/′′긴바지를 입고 왔는데 막상 반바지를 입으려고 하니까 조금 어색한 것 같고 각종 회의도 있고 간담회도 있고 하니까 반바지는 안어울릴것 같아서...′′} 격식에서 벗어나 효율을 중시하는 창원시청의 반바지 근무 실험은 한여름인 8월까지 계속 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7. 0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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