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이 중심이 된 부산경남 시도와 광역의회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의욕적인 출발은 좋았지만 유권자들의 기대에는 못 미쳤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23년만의 권력교체를 이룬 오거돈 부산시장. 오 시장은 개혁과 소통, 시민의 행복을 앞세운 1년에 대해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음을 강조합니다. {오거돈/부산시장(지난 6월 28일)/이런 어려운 과정을 거쳐오면서 앞으로 부산의 미래가 이렇게 전개될 것이다하는 이야기할 수준까지는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10점 만점에 5.5점을 매겼습니다. BRT와 오페라하우스, 센텀2지구 추진에서는 잡음이, 기관장 인사에서는 전문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드루킹 댓글사건에 발목이 잡히며 77일간 도정 공백 사태를 겪었습니다. 국비 예산 5조원 시대 돌입과 남부내륙철도 국가재정사업 확정, 스마트산단 지정, 부산항 제2신항 진해 유치 등은 성과로 남았습니다. 그러나 조선업 부활과 제조업 혁신은 성과가 아닌 큰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지난 6월 24일)/도민체감형 스마트 프로젝트를 이후에는 도정 과정에서 집중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겠다.} 민주당 소속 40대 여성 의장시대를 나란히 연 부산시와 경남도의회는 의욕적인 열성이 돋보였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민주당 집행부에 대한 날카로운 견제가 더 필요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부산경남의 권력교체 이후 1년은 유권자들이 기대한만큼의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지난 1년을 바탕으로 남은 3년은 정치 대신 민생 살리기에 주력해 달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7. 01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