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인구이동 분석..총선 변수로?

재생 0| 등록 2019.06.26

{앵커:인구이동의 흐름을 살펴보면 선거를 앞둔 표심을 예측하는데 적잖이 도움이 됩니다. 지난해 부산,경남 주요 시군구의 인구…

{앵커:인구이동의 흐름을 살펴보면 선거를 앞둔 표심을 예측하는데 적잖이 도움이 됩니다. 지난해 부산,경남 주요 시군구의 인구이동을 분석해봤더니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건형 기자가 집중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부산에서 인구 유입이 가장 많았던 곳은 남구입니다. 인접한 부산진구와 수영구에서 이사를 많이 왔습니다. 남구는 현행 선거법 기준으론 2곳의 선거구 가운데 한 곳이 사라질 처지인데 이러한 인구유입이 지속된다면 존속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반면 부산진구는 인구 유출이 가장 많았던 곳입니다. 대규모 재개발 현장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면서 이주가 늘어난게 원인입니다. 서부산권에선 북구와 강서구의 인구변화가 눈에 띄었습니다. 북구 역시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역외 이주가 많았던 반면 강서구는 명지국제신도시 입주 등으로 인해 인구가 늘었습니다. 특히 사하구에서 이사온 세대가 많았습니다. 지금까진 유출입을 더하고 뺀 순이동자수를 살펴봤는데, 전체 인구이동규모를 보면 지역간 밀접성을 좀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서부산권부터 보겠는데요, 특이한 점은 북강서을 선거구로 묶여 있는 북구와 강서구가 실제로는 인구교류가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강서구는 사하구나 창원시와 더 밀접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북구는 양산시, 사상구와 인구이동이 많습니다. 동부산권에서 주목할만한 곳은 해운대구입니다. 수도권과 인구 전출입이 가장 활발합니다. 외지인들이 선호하는 거주지라는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엔 경남에서 독특한 흐름을 보이는 곳인 창원과 김해 살펴보겠습니다. 창원-김해 두 도시가 동일 생활권이면서 부산, 수도권과 아주 밀접하다는 사실이 확인됩니다. 역대 선거결과를 보면 오랫동안 형성된 주택밀집지보단 신도시나 신규 대단지 아파트 그리고 외지인들이 이주해온 곳들에서 진보적 표심이 우세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접전이 예상되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구이동의 흐름이 지역 총선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전포인트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6. 2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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