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촌 불법 증축 심각

재생 0| 등록 2019.06.20

{앵커:요즘 주택가에서 원룸촌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원룸건물이 불법 증축을 통해 세입자를 늘리면서 주차…

{앵커:요즘 주택가에서 원룸촌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원룸건물이 불법 증축을 통해 세입자를 늘리면서 주차난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피해가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는데,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시에 있는 한 원룸촌입니다. 5년 전부터 인근 지역이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원룸촌이 형성됐습니다. 취재진은 일대 원룸들을 건축물대장과 비교해 둘러봤습니다. 건축물대장에는 분명 7가구가 신고돼 있지만 우편함은 10개. 열 가구가 지내고 있었습니다. 주차면수도 2곳에 불과합니다. 이럴 경우 증축을 신고해 주차장법에 따라 주차면수를 늘려야 하지만 증축 신고가 없었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빌라입니다. 토지대장에는 1층 소매점과 모두 6가구가 산다고 신고했지만 1층에는 소매점이 없고 모두 8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확인한 불법 증축 건물만 열 곳이 넘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퇴근시간은 주차 대란입니다. {지역 주민/′′(갓길 주차)가 너무 난무해서 (퇴근시간에는) 소방도로까지 띠를 두르며 주차를 합니다.′′} 취재를 했던 진해구에만 2만2천 개의 건축물이 있지만 구청의 담당직원은 두 명뿐입니다. {김호준/진해구청 건축행정담장 주무관/′′우리 구에서는 (건축물) 위반 활동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위반행위가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득은 늘리고 세금은 줄이기 위해 행해지는 불법 증축의 피해는 고스란히 세입자들의 몫으로 돌아 가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6. 2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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