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인수합병 첩첩산중

재생 0| 등록 2019.06.14

{앵커:대우조선 합병을 진행중인 현대중공업의 현장실사 예고 기간이 이번주까지입니다. 이미 2차례 실사가 성과 없이 무산됐는…

{앵커:대우조선 합병을 진행중인 현대중공업의 현장실사 예고 기간이 이번주까지입니다. 이미 2차례 실사가 성과 없이 무산됐는데, 기업결합심사 등 앞으로 갈길이 멀기만 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이 2차례에 걸쳐 대우조선 현장실사를 시도했지만 불발됐습니다. 옥포조선소 현장 실사는 노조의 장벽에 막혀 진입조차 못했습니다. {신상기/대우조선해양 노조위원장/′′노동자들이 동의하지 않는 밀실야합 재벌특혜, 이와 관련해 현장을 들여다 보겠다고 합니다. 이걸 과연 누가 승인하고 도와주겠습니까?′′} 2차 현장실사에 앞서 실사단이 노조에 면담을 제안했지만, 노조의 거부로 무산됐습니다. {강 영/현대중공업 현장실사단장/′′현장실사에 대해서 다시한번 협의를 해보자는 것입니다. 계속 시도를 해봐야죠.(현장실사기간) 연장 가능성은 할 수도 있습니다.′′} 실사 기간 연장안이 나오는 가운데, 거제시는 대우조선 매각 중단 등 절차 재검토를 요구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변광용/거제시장/′′(일자리 안정 등)대안이 전혀없는 상황에서 정해진 로드맵에 따라 강행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더이상 진행되서는 안된다,,′′} 현장실사 강행과 매각철회라는 현대와 대우노조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실마리를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장실사 반대 등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기업결합심사 등 앞으로 남은 과제도 많습니다.′′ 우선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또, EU와 미국, 중국 등 전세계 경쟁당국의 동의를 거쳐야 하는데, 초대형 조선사의 독점 논란에 승인 여부도 안갯속입니다. 지역사회의 갈등 해소와 독점을 우려하는 세계 이목을 잠재워야 할 대우조선 합병 절차가 산넘어 산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6. 1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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