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운노조 수사 마무리, 비리 복마전

재생 0| 등록 2019.06.11

{앵커:부산항운노조 비리 수사결과 전직 노조위원장 2명을 포함해 31명이 무더기 기소됐습니다. 채용이나 승진을 미끼로 10…

{앵커:부산항운노조 비리 수사결과 전직 노조위원장 2명을 포함해 31명이 무더기 기소됐습니다. 채용이나 승진을 미끼로 10억원을 받아챙긴 것으로 드러나면서 구조적인 비리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NN)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에 부산항운노조 비리로 기소된 사람은 모두 31명! 전직 노조 위원장 2명과 항만터미널 운영사, 일용직 공급업체 등 16명은 구속 기소됐습니다. 이들은 2013년부터 가족과 지인 등 105명을 가짜 조합원으로 꾸며 부산신항 등 좋은 자리에 취업시켜왔습니다. {박승대/부산지검 특수부장/실제 근무하지도 않은 어류나 적기지부에 조합원으로 등재해놓고 마치 정상조합원인 것처럼 추천한 사실이 다수 확인되었습니다.} 취업이나 승진을 미끼로 천만원에서 많게는 8천만원까지 10억원 정도를 챙겼습니다. 감옥에 들어가서도 취업과 승진을 대가로 돈을 받아챙겼습니다. 일용직 공급권한을 독점해 각종 비리를 저질렀습니다. 이로써 역대 노조위원장 7명이 줄줄이 구속됐으며 한 명은 2번이나 구속되는 진기록도 남겼습니다. {도한영/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스스로의 자정노력도 강하게 밀고나가야겠고 외부 기관들의 힘이나 참여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서 부산항운노조가 이번 기회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부산항운노조측은 철저한 개혁으로 비리를 뿌리뽑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윤태/부산항운노조 위원장/노동조합의 의견수렴을 거쳐서 빠른 시간안에 제도 개선을 하도록 하고 이 부분도 명문화를 시켜서 누가 위원장이나 간부를 하던 간에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게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 부산항운노조는 30년이상 반복된 채용비리로 이제 그 이미지가 더 떨어질 데가 없을 정도입니다. 이번 수사가 마지막 비리건이 될 수 있을지, 기대보다 우려가 더 큰게 사실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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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19. 06. 1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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