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일주일(6월 7일) 뒤면 부산에서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열립니다. 벌써 티켓이 매진될 정도로 15년만의 A매치 성사에 대한 지역 축구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곳은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입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첫 발을 내딛었던 곳이고, 2004년 12월 독일과의 친선전에서 3대1 승리를 거둔 곳이기도 합니다. 그게 마지막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주 금요일 저녁 이 곳에서 축구 국가대표 A매치가 다시 열립니다. 15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상대는 호주 국가대표입니다.′′ 한국 대표팀은 베스트 일레븐이 나섭니다. 손흥민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룬 뒤 합류합니다. 축구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태형/붉은악마 부산지회장/′′(15년만에 열리다보니) 아직도 얼떨떨한 면이 남아 있거든요.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도 즐겁게 응원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지금 여러 가지로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티켓 오픈 4시간만에 5만여장이 순식간에 팔렸고, 6일만에 사실상 매진됐습니다. 축구협회측도 놀랄 정도의 예매열풍입니다. {정정복/부산시축구협회장/′′축구에 대한 열기가 가슴 속에 강력하게 남아 있었다는 것입니다. 부산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강한 열망이 (이번 A매치를 계기로) 외부로 분출되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는 12월에는 북한, 일본, 중국 등이 참가하는 동아시안컵도 부산에서 열립니다. 잇따라 열리는 A매치를 계기로 다시금 불붙는 축구 열기가 숙원인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사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5. 31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