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한주간의 부산시정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추종탁기자 나와 있습니다. 우선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국회를 찾아 검증 보고회를 가졌습니다.} 네, 지난 월요일이죠,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부울경 시도지사와 민주당 소속 부울경 국회의원 11명이 총 출동한 가운게 국회에서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결과 보고회가 열렸습니다. 검증단은 어제 발표한 보고서에서 정부의 김해신공항 계획은 소음과 안전 문제는 물론 환경훼손과 경제성 부족 등의문제가 심각해 동남권 관문공항 역할을 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해신공항의 입지 선정 단계와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해서도 ′′법규를 위반하거나 객관성이 없는 조사결과를 기준으로 선정돼 공정하지 않고, 기본계획에서는 입지선정 당시의 항공수요를 무시했다′′며 ′′관련 법규 및 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계획의 타당성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한마디로 김해신공항은 처음부터 끝까지 잘못된 정책이라는주장입니다. {앵커:어제 국회에서 열린 검증단 보고회는 지난달 24일 부산에서 발표된 것과 내용은 같은 것이죠?} 지난달 24일에 부산에서 열렸던 검증보고회는 부울경 시도민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면 어제 열린 보고회는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과 중앙정부를 상대로한 대국민 여론전인 셈입니다. 또 신공항 문제의 총리실 이관을 위한 마지막 수순이기도 합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오거돈 부산시장 등은 조만간 국토교통부와 최종 협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김해신공항의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는 부울경의 입장과 김해신공항 원안 고수를 주장하는 국토부의 입장이 워낙 차이가 나 마지막 협의는 결국 결렬 수순을 밟을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앵커:국토교통부와의 협의가 결렬된다면 결국 총리실에서 이 문제를 다루게 되는 것입니까?} 네 일단 어제 국회에서 보고회를 열고 또 민주당을 찾아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부산과 경남 울산의 생각을 전달했습니다. 또 국토부와의 마지막 협의는 총리실 이관을 위한 마지막 포석이라는 분석입니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국토부와의 협상 결렬을 명분으로 다음달 초쯤 이낙연 총리와의 면담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여기에서는 앞서 말씀드린 총리실에서 김해신공항 확장안을 검증해 달라는 내용을 공식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이런식으로 일이 진행된다면 결국 최종 결론은 총리실에서 이뤄질 전망입니다. 부산시의 이같은 움직임에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인천시장을 지낸 송영길 민주당 의원도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동남권 관문공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부산과 경남의 입장에 힘을 싣기도 했습니다. {앵커:네 신공항 문제는 여기까지 이야기하고 앞서 보도된 내용이죠 저희 knn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의 지지도가 30%를 겨우 넘겼습니다.} 네 오거돈 부산시장의 시정 업무 수행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잘한다고 한 응답이 30.6%를 기록했습니다. 잘못한다고 대답한 비율은 54.1%를 보였습니다. 우선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오거돈 시장은 30대에서 44.3%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반면 50대에서 잘못한다고 한 응답자가 62.9%로 가장 높았습니다. 40대 역시 60.9%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요 특히 이 40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상대적으로 호의적인 연령대여서 충격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구와 동구 서구,영도구 등 원도심과 부산진구로 구성된 중서부권역에서 잘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34.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금정구와 해운대,기장군이 포함된 동부권에서 부정적인 응답 비율이 56.7%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저희 kn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폴리컴에 의뢰해 지난 5월 25일과 26일 이틀간에 걸쳐 부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전체 응답률은 5.1%였고 유선전화 RDD로 65%, 무선가상번호로 35%를 병행한 ars전화조사로 시행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5%p입니다. 유선전화 비율이 65%로 비교적 높기 때문에 통상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응답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일부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네 조금 가벼운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부산시가 부산의 낭만카페 35곳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네 부산시가 부산을 대표하는 독특한 형태의 카페 35곳을 선정해 발표했는데요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부산 중구의 레귤러하우스와 노티스,바우노바 백산점 등 맛있는 커피에다 다양한 빵들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탁트인 바다가 한눈에 나오거나 부산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 등 이미 부산의 sns 성지가 된 곳도 많습니다. 이들 카페의 특징은 인테리어는 물론 전시와 공연에다 건축문화가 접목된 곳으로 지역 문화를 대표할 수 있고 자체 스토리가 가득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네 지금까지 추종탁기자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5. 29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