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산 고분군 1천 6백여년전 ′′보물급 유물′′ 쏟아져

재생 0| 등록 2019.05.29

{앵커: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서 1천 6백년 전 가야인들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유물들이 대거 출토됐습니다. 보물…

{앵커: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서 1천 6백년 전 가야인들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유물들이 대거 출토됐습니다. 보물급 유물들이 도굴꾼에 훼손되지 않고 원형 그대로 출토돼 가야사 조사 연구와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박명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남 함안군 말이산 고분군. 가야 연맹체의 하나인 아라가야 덧널무덤에서 발굴조사 결과발표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지난해 이곳 인근에서 고대 자료가 발견된 가운데 또다시 보물급 유물들이 대거 출토된 것입니다. ′′제가 있는 곳은 말이산 고분군 북쪽지역인데 보시다시피 직경 20미터로 묘각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집 모양부터 배 모양 토기, 등잔모양, 동물모양 토기 등 다양한 상형토기들이 한꺼번에 출토됐습니다. 한 무덤에서 4가지 형태의 다양한 토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조신규/함안군 가야사조사연구 담당 계장/′′이 중요한 고분군 내에서 이렇게 4가지 대표적인 상형 토기들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이 무덤의 중요성을 한층더 강조해 주고 있고 아라가야 시대 최고 지배자의 권력과 아라가야의 화려한 문화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도굴꾼에 의해 훼손되지 않고 원형을 그대로 간직한채 발견돼 학계에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헌섭/두류문화연구원장/′′(일제 강점기 시대 이래로) 도굴의 표적이 돼 왔기 때문에 이번 무덤이 바닥에 있다보니 도굴꾼들이 감히 접근을 못한것 같고 그래서 온전한 상태로 제대로 전달된 것 같습니다.′′} 여기다 이번 유물들은 1천6백여년전 가야인들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인터뷰:} {박천수/경북대학교 고고인류학과 교수/′′아라가야 고고학계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되고 이제까지 4세기 가야 전기의 정치적 구도를 밝힐 수가 있는 결정적인 자료가 이 고분군입니다.′′} 보물급 유물들이 원형 그대로 출토되면서 가야사 조사 연구와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에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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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19. 0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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