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수중 호흡장비 유통

재생 0| 등록 2019.05.16

{앵커:스쿠버다이버가 바닷속에서 활동하다 호흡기가 고장났을 때 사용하는 간이 공기호흡장비가 있습니다. 이 비상탈출용 호흡장비…

{앵커:스쿠버다이버가 바닷속에서 활동하다 호흡기가 고장났을 때 사용하는 간이 공기호흡장비가 있습니다. 이 비상탈출용 호흡장비를 안전검사 없이 중국과 미국에서 대량 수입하고 납품한 일당이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상탈출용 공기호흡장비에 공기를 주입합니다. 물에 넣으니 공기가 다 세나갑니다. 중국의 한 공장에서 만들어진 짝퉁입니다.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공기호흡장비 1천60여개를 판매한 A 씨 등 5명이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에만 중국에서 호흡장비 30개를 헐값에 들여와 시중보다 싼 가격으로 팔아 1천만 원이 넘는 차익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정동하/창원해경 정보과장/''중국산(호흡기)의 경우에는 10만 원 상당에 수입해 40~50만 원 상당에 판매했고 미국산의 경우에는 20만 원 상당에 수입해 50~60만 원 상당에 판매했습니다.''} 호흡장비는 군부대에도 납품됐습니다. 미국의 한 제조업체로부터 수입한 장비 1천30여개를 검증절차 없이 군부대에 그대로 납품한 것입니다.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장비들은 비상시 생명을 위협합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중국산 짝퉁 호흡장비입니다. 이렇게 검사를 받지 않은 공기통은 충전과정에서 파열될 수 있으며 호흡기 필터가 막혀 호흡이 불가능한 장비가 나올 수 있습니다. 해경은 공기호흡장비를 구입할 때 ''검'' 또는 ''KC'' 마크의 여부를 항상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5. 16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