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파업 극적 협상 타결, 출근길 대란 피했다

재생 0| 등록 2019.05.15

{앵커: 부산과 창원 버스 노사가 파업 돌입 시점을 일부 넘긴 끝에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출근길 대란은 피했지만 새…

{앵커: 부산과 창원 버스 노사가 파업 돌입 시점을 일부 넘긴 끝에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출근길 대란은 피했지만 새벽 첫 버스가 운행을 못하면서 일부 노선에서는 배차 시간에 혼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가 출근길 현장에 나가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 {리포트} 네, 저는 부산 서면 로타리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평소 출근길 인파가 가장 몰리는 곳인데요. 부산 버스 노사가 새벽 5시쯤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하면서 지금 보시다시피 출근길 대란은 피한 상태입니다. 어젯밤 합의에 실패하면서 파업을 예고했던 부산 버스 노사가 3시간 전인 새벽 4시부터 재협상을 이어간 끝에 극적 합의에 성공했습니다. 노조는 어제 오후부터 이어진 협상에서 월 22일, 완전한 주 52시간 근무와 임금인상률도 인천에서 합의한 8.2%를 주장했습니다. 반면 사측은 월 24일 교대근무와 2% 수준의 임금인상률을 제시하면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는데요. 치열한 공방 끝에 결국 파업이 선언됐는데, 노사가 다시 만나 협상을 진행한 끝에 노조 측이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핵심쟁점이던 임금 인상률은 3.9%에 합의했고, 교대근무를 도입해 월 24일 일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협의가 파업 예고 시점을 지나 이뤄지면서 버스 운행에 일부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또 배차에도 연쇄적으로 차질이 생겨 일부 버스의 경우 출근길에 다소 혼선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창원 시내버스 노사도 철야 협상 끝에 오늘 새벽 1시 반쯤 최종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임금을 4% 인상하기로 합의하고, 버스 기사 정년을 만 63세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준공영제 도입을 전제로 무분규, 그러니까 노사간 갈등이 없는 상태를 만들도록 선언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5. 1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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