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으로 파고든 마약

재생 0| 등록 2019.04.25

{앵커: 세간을 떠들석하게 만든 마약 사태는 사실 클럽 버닝썬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KNN 취재 결과,…

{앵커: 세간을 떠들석하게 만든 마약 사태는 사실 클럽 버닝썬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KNN 취재 결과, 마약은 부산경남에서도 이미 온오프라인 구분없이 일상속으로 파고들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넷에서 마약을 지칭하는 은어를 검색하자 판매 글이 잇따라 올라옵니다. 이 가운데 한 곳에 접촉하자 인증사진과 함께 거래수법을 알려줍니다. 무통장으로 돈을 입금하면 정해진 장소에서 찾아가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 거래 방식입니다. 이른바 비대면 방식으로 단속을 피할 수 있어 판매자측에서는 거래가 안전하고 쉽습니다. {인터뷰:} {시민''우리나라에서는 돈만 있으면 구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부산 번화가에서 만난 한 여성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마약이 유통된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음성변조 모자이크} {A 씨''사실상 암묵적으로 뽕은 많이 돌아다녔었거든요. 룸에 끌고 들어가서 한잔 먹이고 커튼 부스 잡은 사람들은 커튼만 치면 아무도 못보니까 그런식으로 당하는 여자들이 많았어요.''} 이른바 물뽕, 마약을 이용한 성범죄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물뽕은 GHB라고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성범죄용으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창욱/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본부장''복용하거나 투여하면 몸에 남아있지만 물뽕같은 경우는 마시면 24시간이 지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부산경남에서는 지난 3년 동안 4천 369명의 마약사범이 적발되는등 전국 최고수준을 보였습니다. 항만과 공항이 가까워 마약류 밀수와 밀매가 상대적으로 쉽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에는 부산항에서 1천 900억원 상당의 코카인 63kg이 적발되는등, 부산경남의 마약유통은 이미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4. 2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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