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우리 생활에 깊숙히 들어온 드론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2시간 이상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드론부터,물속에서도 이동하는 수공양용 드론까지 개발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행기의 수평 날개와 헬리콥터의 회전날개를 합쳐놓은 형태의 드론입니다. 수직으로 높이 솟구친 뒤,비행기 처럼 직선으로 시원스럽게 뻗어나갑니다. 긴 활주로가 없는 선박 등 좁은 공간에서도 이착륙을 할 수 있고,비행기의 양력을 이용해 장시간 비행도 가능합니다. 가솔린엔진과 배터리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대 2시간30분까지 비행이 가능합니다. 통신은 10km까지 가능하지만,자동비행으로는 일본 대마도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이 드론은,해양환경조사와 선박 감시는 물론 군사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용국/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고정밀 사진기를 장착해서 불법어업 단속에 활용하든지 해양환경오염,육상의 산불감시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잠수함 모양의 드론이 물 위로 사뿐히 내려앉는가 싶더니, 이내 물 속으로 가라 앉다가 다시 물 위로 떠오릅니다. 수심 1-3미터 정도 물 속에서도 이동할 수 있는 수공양용 드론인데, 수심이나 수중 장애물 측정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첨단 센서 기술을 보유한 해양과학기술원은 민간기업에 기술이전을 통해 드론 상품화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4. 25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