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조현병 살인 피의자, 2년간 수차례 위협테러

재생 0| 등록 2019.04.25

{앵커:어제(24일) 경남 창원에서도 안인득처럼 조현병을 앓아온 10대가 윗층에 살던 할머니를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는…

{앵커:어제(24일) 경남 창원에서도 안인득처럼 조현병을 앓아온 10대가 윗층에 살던 할머니를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는데요. 그런데 이 10대 피의자는 지난 2년간 수차례 위협을 가해 왔지만 피해할머니는 보복이 두려워 혼자 속을 끓여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윗층 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A 군은 2년전부터 할머니에게 꾸준히 위협을 가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군은 유리창을 깨고 욕설이 적힌 메모를 남기는 테러에 가까운 행동을 보였습니다. 할머니는 A 군의 아버지에게 이상행동을 멈추게 해달라고 부탁전화도 했지만 테러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참다 못한 조카가 대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인터뷰:} {피해자 조카/''피의자 아버지와 이 문제로 직접만났습니다. 그런데 (A 군) 아버지가 이런 걸 가지고 계속 문제제기를 하냐면서 법대로 하든 경찰에 신고하든 하라고 해서 맞대응으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위협은 계속됐습니다. {StandUp} {최한솔} ''경찰에 신고가 있은 뒤에도 A 군은 수차례 피해자의 집에 찾아와 오물을 던지고 이처럼 집 앞에 낙서를 하는 등의 이상행동을 보였습니다.'' 할머니가 할 수 있는 일은 집안 벽면과 메모지에 A 군이 저지른 소행들을 기록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심해질 보복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A 군의 정신과 치료 기록을 해당 병원에 요청하는 한편 A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4. 25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