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토크] 김해신공항 불가

재생 0| 등록 2019.04.24

[앵커] 김건형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부울경 검증단 발표를 주요 쟁점별로 요약을 해주실…

[앵커] 김건형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부울경 검증단 발표를 주요 쟁점별로 요약을 해주실까요? [기자] 네, 오늘 발표 내용이 담긴 보고서가 바로 이건데 거의 300쪽에 달합니다. 기존 국토부의 김해신공항 확장안의 문제점을 상세하게 짚고 있는데요, 핵심은 안전성, 소음피해 규모, 항공수요 예측, 활주로 길이를 비롯한 확장성 등 모든 측면에서 김해신공항 확장안은 관문공항 요건에 맞지 않다는 결론입니다. 무엇보다 국토부 스스로도 과거 6차례나 김해공항 확장안을 검토했다 부적합하다고 결론 내려놓고 이제서야 문제없다고 말하는 것도 자기모순이라는 주장입니다. [앵커] 그런데 국토부도 곧바로 입장자료를 내고 검증단 주장을 반박했다면서요? [기자] 네, 국토부 역시 검증단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이착륙 항로를 조정하고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하면 안전, 소음 문제는 줄어든다는게 요지입니다. 항공수요에 대해서도 GDP 성장률 둔화와 영남권 인구 감소 등을 감안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으로 부울경과 국토부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앵커] 그런데 과거 신공항 추진당시 갈등을 빚었던 지역이 대구*경북인데 반발이 없을까요? [기자] 네, 지난 2016년 김해신공항 확장안이 확정될 때 대구,경북은 통합신공항을 건설하는 것으로 정리됐습니다. 대구시내에 있는 대구공항과 군공항을 경북쪽으로 통합이전시킨다는 계획인데요, 이 사업은 김해신공항 확장과는 별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울경도 대구통합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도울테니 대구경북도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양해해달라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대구,경북은 부울경 검증단 발표에 동의할 수 없다는 취지의 공동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영남권 5개 시도 합의로 결정된 국책사업인만큼 계획을 바꿀 때에도 대구경북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앵커] 앞으로 쉽지 않은 과정을 넘어야겠군요. 잘 들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4. 2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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