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혁신도시.. 주차난에 텅 빈 상가 속출

재생 0| 등록 2019.04.21

국토균형발전차원에서 조성된 진주 혁신도시가 유령도시로 변해가고 있다고 합니다. 혁신도시내 주차공간부족으로 주차난은 심각하지만…

국토균형발전차원에서 조성된 진주 혁신도시가 유령도시로 변해가고 있다고 합니다. 혁신도시내 주차공간부족으로 주차난은 심각하지만 유동인구가 거의 없어 텅빈상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 진주 혁신도시입니다. LH와 남동발전 등 공공기관 10곳이 입주해있습니다. 아파트와 상가 등 기반 조성공사도 진행중입니다. 현재 진주 혁신도시의 인구는 2만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도시 규모에 비해 주차난이 심각합니다. 왕복 2차선 도로 양옆으로 차들이 빼곡히 들어섰습니다. 건물 내 주차면수가 부족한 것이 문제인데, 사무실 직원들은 어디에 차를 대야할 지 난감합니다. [인터뷰] [이승연 / 혁신도시 사무실 직원] "주차 공간이 있었으면 너무 좋겠어요.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사무실 늦게 갈 때가 많죠. 그게 좀 힘들죠." 인근 상가는 텅 비었습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혁신도시의 상가 공실률은 50~60%에 이릅니다. 과잉공급이 문제였습니다. [인터뷰] [김민규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앙회 대의원] "유보지는 조금 더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용도로 차후에 지정을 할 수 있는 토지인데 (혁신도시) 유보지를 상가 위주로 변경을 해서 분양을 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건물은 들어서고 있지만 유동인구는 거의 없습니다. 유령도시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이미 입주한 식당가는 손님이 없어 걱정입니다. [혁신도시 식당 관계자] "임대나 매매 이런거 보러도 잘 안다녀요. 그만큼 사람이 안다니니까 장사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겠죠. 큰일이라. 진짜로..." 교육과 의료, 교통 등 생활인프라가 부족하다보니 인구유입은 더디고, 상가 입주까지 꺼리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4. 2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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