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표정] 조국 수석, 민주당 내부 불출마 예상 우세
재생 0회 | 등록 2019.04.19[앵커] 이번에는 지난 한주동안 있었던 지역 정가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길재섭 기자 나와있습니다. 지난 16일은 세월호 참사 …
[앵커] 이번에는 지난 한주동안 있었던 지역 정가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길재섭 기자 나와있습니다. 지난 16일은 세월호 참사 5주년이 되는 날이었는데, 민주당과 한국당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추모를 위해, 시의회에서나 의원들이 노란 리본을 걸거나 배지를 달았습니다. 시의회는 지난 임시회 폐회 때,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의원들이 모니터 앞에 노란 리본을 내걸었습니다. 또 추모 뱃지도 달았는데요, 16일 참사 5주년 당일에 있었던 민주당의 한 기자회견장에는 국회의원과 구청장, 또 시의원과 구의원이 모두 뱃지를 달고 회견에 나섰습니다. [앵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거꾸로 몇몇 정치인들의 말 때문에 크게 비판을 받았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차명진 전 국회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족들을 비난하는 발언을 올렸습니다. 그 내용은 사실 입에 담고 싶지 않은 것이어서 저도 굳이 반복하고 싶진 않은데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는 날 이런 메시지를 내걸면서 차명진 전 의원은 엄청난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같은 비난은 한국당 내부에서도 쏟아져 나왔고, 한국당으로서는 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 나왔던 5*18 망언에 대한 징계 처분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다시 한번 곤경에 처했습니다. 또 현역인 정진석 의원 역시 세월호 망언 대열에 합류하면서 한국당은 세월호 5주기를 맞아 많은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면치 못했습니다. 망언 정치를 하면서 지지층을 끌어 들이겠다는 정치인들은 나름 계산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유권자들의 반응은 이제 상당히 냉정해진것 같습니다. [앵커] 민주당도 집안 단속은 여전히 안되고 있는데요, 지난주 시의원 징계에 이어 이번주에는 구의원 징계가 있었죠? [기자]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 말도 있는데요, 민주당도 내부 집안단속은 안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이동호 시의원에 대해 당원권 1년 정지 결정을 내렸는데, 이번주에는 음주단속에 불응하고 도주한 권경협 사상구의원이 징계 대상이었습니다. 권 의원은 사건 발생 뒤 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지만,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5년 이내에 복당할수 없도록 돼 있는 당규를 엄격히 적용할 것을 당에 권고했습니다. 민주당은 다시 한번 사과 성명을 냈는데요, 전재수 시당위원장이 선출직 의원 전원에게 편지까지 보내며 집안단속에 나섰던 것은 별다른 효과가 없는 모습니다. [앵커] 노동자상 이야기를 좀 해보죠. 원탁회의에 합의하면서 일단 중재가 됐는데 부산시의회 역할이 컸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부산시의회는 이번에 노동자상을 건립하려는 시민사회단체와 부산시 사이에서 쉽지 않은 중재를 해냈습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100인 원탁회의를 구성해서 협의를 통해 노동자상의 설치를 결론내리기로 마무리됐는데요, 이같은 중재의 중심에는 박인영 의장이 있었습니다. 사실 부산시는 노동자상을 갑자기 철거하면서 논란을 자초했습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시청 로비에서 농성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시청은 해결책이 별로 없었고, 시민사회단체 역시 농성만으로는 해결될 문제가 아님을 알고 있기 때문에 대화가 필요했습니다. 민주당이 중재를 맡는 것도 이야기가 나왔지만, 정당이 중재를 맡는 것은 적절하지 않았고 정치적인 부담도 있었습니다. 그런 시점에서 부산시의회는 월요일 아침부터 곧바로 대책 회의에 나섰고, 시의회 상임위원장단은 회의를 거쳐 박인영 의장에게 중재의 전권을 위임했습니다. 그 뒤 박 의장이 양쪽과 대화를 이어가면서 결국 100인 원탁회의라는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앵커] 쉽지 않은 1차 중재에는 성공했는데요, 앞으로가 더 문제 아닐까요? 원탁회의 구성부터 쉽지 않을텐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박인영 의장은 노동자상 건립을 위해 그동안 일해온 시민사회단체 의견을 최대한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일간의 역사문제인만큼 역사 전공자나 노동계가 아닌 일반 시민 등도 포함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과연 이렇게 다양한 이들이 모인 회의에서 어떻게 결론을 이끌어낼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고, 의견이 엇갈릴 경우 결론을 내리기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또 부산시가 어떤 결정이든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지만, 가령 소녀상이 있는 일본영사관 가까운 주변으로 결정된다면 부산시의 결정권을 사실상 벗어날수도 있습니다. 이때문에 100인 원탁회의 구성부터 회의 진행까지 하나하나 쉽지 않은 과정이 될텐데요, 부산시의회 박인영 의장의 외부적인 정치력도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끝으로 요즘 청와대의 조국 수석이 총선에, 혹은 부산에 출마할 것인지가 관심사인데요, 민주당 내에서도 의견이 좀 엇갈리는 것 같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조국 수석의 부산 출마를 가장 강하게 추진하는 것은 바로 전재수 시당위원장입니다. 전재수 위원장은 이번주 기자회견에서 조국 수석을 직접 언급해 가며 부산 출마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부산의 다른 국회의원들은 조국 수석이 결국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조국 수석의 성격이 정치인보다는 선비 스타일의 교수에 가깝고, 또 굳이 출마한다면 부산보다는 서울을 원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조금 더 나아가면 문재인대통령의 측근이자 보수 야권의 공격 대상이 돼있는 조국 수석이 부산에 올 경우, 예상하지 않았던 보수의 결집을 부를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을수 있었는데요, 민주당 내부의 여러 목소리를 종합해 보면, 차출설이 나오고 있는 조국 수석의 부산 출마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더 우세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길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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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19. 0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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