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최악 실업난, 애타는 구직자들

재생 0| 등록 2019.04.16

경남은 올해 1분기 실업률이 20년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을 정도로 실업난이 심각합니다. 부산도 별반 다르지 않은데요. 이러한…

경남은 올해 1분기 실업률이 20년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을 정도로 실업난이 심각합니다. 부산도 별반 다르지 않은데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오늘 창원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 구름 인파가 몰렸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구직자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입구부터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앳띤 얼굴의 대학생들은 긴장하기보단 호기심 가득한 얼굴입니다. 반면 말끔한 정장을 차려입은 취업 준비생들은, 앉는 자세부터 다릅니다. 입사에 필요한 조건을 묻고, 회사의 복지 여건과 연봉도 꼼꼼히 따집니다. "자격증을 구체적으로 어떤 자격증을 따야할지..." / "저희 같은 경우에는 기계를 전공하셨잖아요. 그러니까 기계 관련 자격증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박람회에서는 흰머리가 희끗한 중장년 구직자들이 특히 많았습니다. 구직 광고도 자세히 살펴보고 상담도 해보지만 얻어가는 게 별로 없습니다. [인터뷰] [이대용 / 경남 창원시 성산구] "힘들지만 자기가 성의껏 찾아보면 (일자리가) 있지 않을까 그런 마음으로 다녀봅니다." 지난달 회사 부도로 실직한 한 50대 가장은 매일 애가 타들어가는 심정입니다. [인터뷰] [김용택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좀 다급하죠 아무래도 먹고 살려니까...갑자기 (회사가) 부도가 나서 생활이 어렵죠. 나이도 그렇고 기술도 없다보니까 우리가 찾기가 좀 (힘들죠)" 올해 경남의 1분기 실업률은 4.4%로 20년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실업자가 모두 7만 9천명이나 되는데 중장년층에 집중됐습니다. 제조업 불황의 여파가 경제 허리격인4,50대들에게 미치고 있는 겁니다. 부산도 실업률이 4.8%로 고용 여건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속되는 고용한파 속에 구직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4. 1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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