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사기...여전히 남은 시한폭탄

재생 0| 등록 2019.04.16

한때 사회적 혼란까지 불러왔던 가상화폐가 요즘은 좀 잠잠합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이미 벌어진 사건들이 수면아래에서 마치 시한…

한때 사회적 혼란까지 불러왔던 가상화폐가 요즘은 좀 잠잠합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이미 벌어진 사건들이 수면아래에서 마치 시한폭탄처럼 쉴새없이 터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3백억원대 가상화폐 사기범들이 붙잡혔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에 붙잡힌 56살 A씨 일당은 2016년부터 가상화폐 관련 회사나 협동조합, 법인을 잇따라 세웠습니다. 투자자를 모집해오면 실적에 따라 수당을 준다며 3,800명을 모았습니다. 전형적인 다단계 수법입니다. 이들은 서울에 본부를 두고 전국의 판매센터에서 진짜처럼 영업했습니다. 피해액만 3백40억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이성철 /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 "피의자들은 미국에 있는 유명한 사이트에 등재시키기 위해서 자신들이 운영하는 거래소에서 자신들 스스로 거래하는 방식으로 거래량을 늘려서 피해자들을 현혹하였습니다." 경찰은 일당 2명을 구속하고 2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런 범죄는 가상화폐의 하락과 함께 주춤한 상태입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만 해도 2천6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폭락할 정도여서 투자사기가 더이상 먹히질 않습니다. 하지만 폭락 이전에 이뤄진 사기가 아직도 본전이 회복될 거라는 실낱같은 희망속에 그대로 묻혀있는 경우가 많아 가상화폐 사기피해에 대한 걱정은 여전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4. 1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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