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구하기 경쟁 치열, 의료질 높이기로 이어져야

재생 0| 등록 2019.04.15

간호사 구하기가 하도 어렵다보니 이제 인력유치를 위해 갖가지 묘안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처우개선이 아닌, 근…

간호사 구하기가 하도 어렵다보니 이제 인력유치를 위해 갖가지 묘안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처우개선이 아닌, 근본적인 처방이 나와야 의료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아란씨는 지난해 울산에서 간호대를 마치고 부산의 이 병원에 취업했습니다. 하루 3교대로 불규칙한 간호사 생활에 일부러 기숙사가 있는 이 병원을 선택했습니다. [정아란 / 부산 0종합병원 간호사] "일단 금전적으로 여기 집값이 좀 비싸잖아요. 혼자 살기에는 부담이 됐는데 기숙사 살면서 그런게 줄었고요. 식사도 직원식당에서 다 챙겨주니까 안 거르고..." 실제로 서울과 호남에서까지 지원자들이 오는 것도 기숙사덕이 큽니다. [최영숙 / 부산 0종합병원 간호부장] "타지역의 간호사들이 저희 병원으로 오게 하기 위해서 결국 기숙사가 엄청나게 많은 시너지 효과, 홍보효과가 아주 좋죠." 이직을 막기 위해 3년차부터 경력수당을 지급하는가 하면 만3년이상은 순금 골드바를 지급하기도 합니다 파트타임 근무 폭도 넓히는등 간호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묘안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인구 천명당 활동 간호사 수는 6.8명입니다. OECD 평균의 3분의 2 수준이고 일본의 절반입니다. 하지만 과중한 업무에 아예 병원을 떠나는 간호사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황순연 / 부산시 간호사회장] "OECD 선진국에 비해서 약 5배에서 7배 가까이 간호사들이 환자를 많이 부담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간호사는 많이 배출되지만 현장을 떠나는 제일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이런 처우개선이 단발성 인력확보에 그치지 말고 근본적인 의료질 향상으로 이어져야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4. 1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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