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상장사 실적 감소세 둔화

재생 0| 등록 2019.04.12

지역 경제가 언제쯤 회복될런지가 모두 궁금하실텐데요, 지난해 지역 상장사들의 실적을 살펴보니 어렴풋하게라도 바닥이 어디쯤인지…

지역 경제가 언제쯤 회복될런지가 모두 궁금하실텐데요, 지난해 지역 상장사들의 실적을 살펴보니 어렴풋하게라도 바닥이 어디쯤인지 짚어볼 수 있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부울경 상장사들의 실적지표는 마이너스 일색입니다. 전체 상장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도보다 3.6%와 5.6% 오른데 비해 부울경은 각각 0.6%와 4.5% 줄었습니다. 특히 순이익은 무려 76%나 줄었습니다. 흑자기업 비율은 줄고 적자기업 비율은 늘었습니다. 지역 경제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하지만 최근 5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그리 비관적으로만 볼 건 아니라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해를 거듭할 수록 매출액 감소율 크기가 줄고 있고, 지난 2017년도 큰 폭을 보였던 영업이익 감소율도 지난해엔 한 자리수로 줄었습니다. 2조원에 달하는 순이익 감소 역시 모두 조선업에서 나타났습니다. 감소액이 가장 큰 4곳이 모두 조선업인데 이들 적자증가액이 전체 감소액을 넘어섭니다. [인터뷰] [최재민 / 한국거래소 홍보팀 과장] "조선업종들의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지역 전체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감소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그간 누적돼온 조선업 부실이 뒤늦게 장부상에 반영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조선사 수주물량이 늘고 있는 만큼 올해부터 실적이 나아질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부울경 경제가 이제 바닥을 치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지 아니면 침체의 늪에 머물지는 올해가 분수령이 될 듯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4. 1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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