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해수담수화 시설 재가동 속도

재생 0| 등록 2019.04.11

기장 해수담수화 시설의 재가동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주민 반발로 무산된 수돗물이 아닌 산업용으로 쓰겠다는 것인데 결국 가…

기장 해수담수화 시설의 재가동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주민 반발로 무산된 수돗물이 아닌 산업용으로 쓰겠다는 것인데 결국 가격과 수요 확보가 관건입니다. 추종탁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5년에 완공된 기장 해수담수화시설입니다. 2천억원을 쏟아 부어 하루에 4만5천톤의 물을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이지만 고철로 전락할 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반대로 수돗물 공급이 무산되면서 아예 시설 운영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정부와 부산시 그리고 수자원공사와 시설을 만든 두산중공업이 다시 기장해수담수화 시설의 재가동을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생산된 물을 수돗물이 아닌 산업용수로 공급하겠다는 것입니다. [조명래 / 환경부 장관] "새로운 수요처를 찾고 또 기존의 시설들을 재가동하고 정비하는 이런 것들에 대한 노력이 있어햐 하고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생산 단가입니다. 톤당 생산비용이 비싸 산업용으로도 수요처를 찾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두산중공업 등 관계기관들은 기술개발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면 경제성도 확보해 수요처를 찾을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김성원 / 두산중공업 부사장] "좋은 활용 방안이 나와서 저희들이 제2,제3의 (시설을 만들어) 국내 물부족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역할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수 담수화 시설이 재가동되면 이 일대에는 해수담수화 클러스터 단지가 조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거돈 / 부산시장] "지금까지 이렇게 힘들게 만들어 왔는데 (해수담수화) 기술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여기에 관련된 연구개발의 허브센터를 그 지역 인근에 조성하고..." 계획은 장미빛이지만 실제 재가동 여부는 좀 더 두고봐야하는 상황입니다. 확실한 것은 2천억원이 넘는 혈세로 만든 첨단시설을 고철로 내버려 둬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KNN 추종탁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4. 1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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