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앵커토크] 에어부산 운명은?

재생 0| 등록 2019.04.10

[앵커]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아시아나 항공과 에어부산, 정확히 어떤 관계인가요? [기자] 네, 에…

[앵커]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아시아나 항공과 에어부산, 정확히 어떤 관계인가요? [기자] 네, 에어부산의 최대 주주가 아시아나 항공입니다. 44%의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산시와 부산지역 기업들로 구성된 지역주주들의 지분을 모두 합치면 45%에 달합니다. 그만큼 매각 여부가 지역 경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구요, 무엇보다 에어부산의 출발 자체가 지역민들의 염원으로부터 시작됐다는 점에서 그 상징성도 적지 않습니다. [앵커] 그러면 왜 에어부산 매각가능성이 거론되는거죠? [기자]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 항공의 부채를 줄이기 위해 자산 매각 등의 자구책을 금호아시아나그룹에게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경영실적도 좋고 현금창출력이 가장 큰 자회사인 에어부산이 매각대상 1순위로 꼽히는 겁니다. 게다가 에어부산은 지난해 유가시장 상장에도 성공했기 때문에 기업가치가 더 높아졌기도 했구요, [앵커] 만약 매각이 된다면 향후 회사 성장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기자] 채권단과 금호그룹과의 줄다리기가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결정될 문제라 쉽게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일단 에어부산측은 일련의 매각 관련 논의에 대해 예의주시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증권가를 중심으로 매각설이 돌기 시작한 이후로도 에어부산 주가는 아주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부분입니다. 아시아나항공 경우도 금호그룹 박삼구 회장의 대표이사 사퇴 이후 오히려 급등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유추해보면 시장에선 금호그룹과 결별하는 것이 에어부산의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거라 예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시아나항공을 대체할 대주주가 확정될때까지 불확실성은 커질 수 밖에 없겠지만요. [앵커] 네. 앞으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김건형기자 소식 잘 들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4. 1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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