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 억울하다며 건넨 DNA...15년 전 성폭행범으로 드러나
재생 0회 | 등록 2019.04.10[앵커] 한주 동안의 사건·사고 뒷 이야기를 알아보는 취재수첩, 오늘도 김상진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기자. 지…
[앵커] 한주 동안의 사건·사고 뒷 이야기를 알아보는 취재수첩, 오늘도 김상진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기자. 지난 주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이 그야말로 역대급 피해를 주고 말았는데요. 부산도 산불로 인해 적지않은 피해를 입었어요? 그 소식부터 전해주시지요.} [기자] 네, 어찌보면 산불의 첫 시작이 바로 부산이었습니다. 상관관계가 있는 건 아니지만 부산 운봉산 산불 이후 동해안을 따라 포항을 거쳐 고성에서까지 산불이 난 모습인데요. 다른 큰 화재에 묻혔지만 부산지역 피해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운봉산의 경우 축구장 28개를 합친 면적인 20헥타르 이상이 불에 탔고, 남대산*천마산 등등에서도 크고작은 불이 나 모두 24헥타르 이상이 초목이 사라졌습니다. [앵커] 특히 한번 불길이 꺼졌다가도 다시 불길이 또 솟고, 꺼졌다 붙었다를 반복했는데요, 왜 그런건가요? [기자] 네, 그래서 지난 일요일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또 언제 불이 날까싶어 안심하기 어려웠습니다. 운봉산의 경우도 겉으로 봤을 때 불씨는 진작 다 소방당국에서 잡았습니다. 문제는 땅 밑에서 뜨거운 불기운이 남아있다가 나무 뿌리같은 걸 타고 또 산불로 이어졌다는 겁니다. 그런데 하필 꼭두새벽에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던게 많아서 진압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앵커] 강원도에서도 그랬지만 소방대원들이 특히 고생들이 많았겠어요? [기자] 네, 부산 산불을 잡으면 포항에서 큰 불이 나고, 또 포항을 잡으면 강원도에서 더 큰 불이 나고. 부산은 물론 경남 소방당국까지 쉴 틈이 없었습니다. 특히 밤늦게까지 혹은 새벽부터 불길을 잡고 기진맥진해 있는 소방대원들의 모습이 국민들에게 많은 안타까움을 줬는데요. 적잖은 피해가 있었던 건 분명하지만 이 정도로 피해를 막을수 있었던데에는 소방대원들의 헌신적 노력이 있었던 건 분명하고요, 이번에도 역시나 또 드러난 소방장비 부족 등의 문제는 다시한번 개선되어야할 점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다음 소식으로는 국제시장 등에 이른바 ′′짝퉁′′을 공급해온 유통업자가 경찰에 붙잡힌 소식 준비하셨지요? [기자] 네, 관광특구 국제시장 일대에 여전히 짝퉁 제품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는 소식 단독 보도해드린 적 있는데요. 수십억원대 짝퉁 명품을 국제시장에 공급해온 ′′큰손′′을 부산관광경찰대에서 적발했습니다. 방식은 두가지인 것 같습니다. 하나는 중국에서 완제품 짝퉁제품을 수입해 공급하는 것이고요, 다른 하나는 일반 제품에 명품 라벨을 부착해 소위 라벨갈이하는 방법인데요. 경찰은 우선 짝퉁 완제품 5천7백여점, 50억원대를 압수했고요, 라벨 갈이용 상표라벨 약 1000점도 확보했습니다. 비밀창고에 꽉 채워져있었다고 하는데 간판을 전혀 만들지않고 운영해 경찰도 찾는데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앵커] 업자 한명만 단속해서 될 문제는 아닌 것 같은 생각도 드는데요? 네, 공급책 뿐 아니라 판매업자들까지 더 수사가 필요할거 같고요. 공급책 하나를 적발하면, 1,2년 뒤에 또 다른 공급책이 나타나곤 합니다. 때문에 중국지역 짝퉁 공급책 등에 대해서도 발본색원이 필요해보입니다. 경찰이 일본 골든위크를 앞두고 짝퉁수요가 많을 거라 보고 계속 집중수사를 펼칠 거라하니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아직까지 국제시장이 짝퉁 명소로 인식되는 건 그리 달가운 일이 아닌데요, 경찰이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봐야겠네요, 지난 해 12월 부산도시철도 역사를 폭파하겠다는 협박문자가 접수돼 한바탕 소동이 있었는데 다름아니라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짓이었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그런데 대체 보이스피싱과 도시철도 폭파협박이 무슨 관계일까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지난해 12월, 부산 감전역을 15분 뒤 폭파하겠단 문자가 112로 접수됩니다. 군경이 투입돼 폭발물 수색에 나섰지만 다행히 별일 없이 허위 신고로 인한 해프닝으로 끝나나 했는데요. 경찰은 문자를 보낸 전화번호 주인에게 연락해 추궁하게 됩니다. 그런데 당사자 A씨는 펄쩍 뛰었고 경찰도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A씨 전화번호를 사칭해 문자를 보낸게 보이스피싱 조직원 B씨였던 겁니다. A씨가 보이스피싱을 눈치채고 항의하자 골탕을 먹이려 했던건데, 폭발물 협박문자 뿐이 아니었습니다. 악성앱을 A씨에게 문자로 보내 저장된 전화번호들을 해킹했고 이를 통해 A씨의 가족이나 지인에게도 욕설 등이 담긴 문자를 보내 난처하게 했다는군요. 그러나 경찰은 B씨가 보냈던 악성앱을 통해 오히려 B씨가 속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실체를 파헤쳤고요. 이를 역이용해 15명의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앵커] 어찌보면 B씨의 철없는 장난이 자신과 조직에게는 부메랑이 된 셈이군요. [기자] 네, 그렇게된 셈입니다. 그런데 악성앱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한 문자로 특정 IP접속을 유도하는 경우는 악성앱일 경우가 확실하니까요,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네, 잘 알겠습니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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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19. 0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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