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상담센터 강의 중 부적절 발언 ′′공방′′

재생 0| 등록 2019.04.08

경남의 한 가정상담센터 소장이 강의도중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와 공방이 일고 있습니다. …

경남의 한 가정상담센터 소장이 강의도중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와 공방이 일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은 성인지 감수성 어떻게 느끼실지 박명선 기자의 리포트 한번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경남의 한 가정상담센터 입니다. 부부갈등 해결을 위한 강의 도중 상담센터 소장은 남편이 아무리 잘해줘도 여성의 기준은 드라마 주인공처럼 되길 바란다는 식의 발언이 나옵니다. [인터뷰] [00가정상담센터 강연자] "다 물어봐도 비슷한 답변이 나올것 같아요. 아내의 기준은 달라요, 드라마 주인공은 돼야되요." 수강생은 소장의 강의가 성고정관념을 강화하고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이 있었다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항의 글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청와대 국민청원자(수강생)] "서로 조금씩 양보를 해야한다 이렇게 말을 해야지 여자가 말이 많으니까 어쩔수 없다 남자에게 맞춰야한다 이렇게 말을 하니까 싸우라는건지 화해를 하라는 건지.." 관련 글이 확산되고 공방이 일자 상담센터와 소장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고 청원 글을 올린 수강생을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인터뷰] [박인숙/00가정상담센터 이사장] "강의도중 하지 않은 말을 했다고 인터넷에 실명을 올리고 사진을 올린 것입니다." 그러나 과거에도 성고정관념 강화, 성차별적인 교육이 있었다는 주장까지 잇따라 나왔습니다. [인터뷰] [과거 수강생] "부부간의 회복을 위한 해결책으로 아내가 남편에게 존댓말을 하라는 식으로, 남편은 아내에게 존댓말을 안해도 된다고 한쪽 성별에 치우친 답변을 해서 의아했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지역 여성단체에서도 성인지 감수성에 문제가 있다며 상담소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이경옥/창원 여성살림공동체 대표]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훈련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그런데 인정을 하지 않고 억울하다는 식으로 허위사실 적시에 대한 명예훼손을 했다라고 그건 교육생의 입을 막는 행위입니다." ′′성인지 감수성′′ 공방이 확산되자 경찰은 고소인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4. 0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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