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청 청소위탁업체 미화원 채용비리 의혹

재생 0| 등록 2019.04.04

부산 남구청 청소위탁업체 간부가 채용과정에서 수백만원씩 돈을 받아 챙겼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3년전부터 21명이 채용됐…

부산 남구청 청소위탁업체 간부가 채용과정에서 수백만원씩 돈을 받아 챙겼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3년전부터 21명이 채용됐는데 거의 전부인 20명이 돈을 건네야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정기형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환경미화원 김모 씨입니다. 부산 남구청 청소위탁업체에서 지난해 1월부터 일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8월 무기계약직이 됐습니다. 김 씨는 작업감독이었던 A 씨에게 돈을 건넨 뒤에야 전환이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인터뷰] [김모 씨 / 남구청 청소위탁업체 미화원] "전 작업감독이 금품을 요구하는 뉘앙스를 보냈습니다. ((돈을) 작업감독에게 직접 건넸나요?) 직접 드렸죠." 이 회사가 남구청 청소위탁업체가 된 것은 지난 2016년 9월, 이후 21명이 채용됐는데 20명이 돈을 낸 것으로 노조는 보고 있습니다. 개인당 300~500만원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대식 / 남구청 청소위탁업체 노조지부장] "회사에서 채용원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과정들이 있었고 그 부분도 함께 조사가 되어서 회사의 책임도 물을 수 있는..." 작업감독은 청소미화원 모두를 관리하는 요직입니다. 돈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전 작업감독은 회사 대표이사의 친삼촌입니다. 경찰이 청소미화원 금품수수 의혹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돈이 오갔는지를 포함해 A 씨의 다른 비위와 함께 회사가 문제들을 알고 있었는지도 살피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자체조사로는 돈이 오간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 [남구청 청소위탁업체 관계자] "(직원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면 안전사고의 문제도 있고 해서 일단 (경찰 수사를) 지켜보고 있어요." 돈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당사자인 A 씨는 지난해 11월에 퇴사했으며 KNN의 취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4. 0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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