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경남 2곳만 치뤄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내일(3)로 다가왔습니다. 진보진영 단일화와 선거 막판 불거진 유세 논란 등 변수도 많아 판세는 안갯속입니다. 김동환, 주우진 기자가 연속보도합니다. [리포트] 선거 유세 마지막 날, 박빙이 예상되는 통영고성은 여야 모두 당대표와 지도부가 총출동해 힘을 보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의 여세를 몰아 양문석 후보가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양문석 / 통영·고성 더불어민주당 후보] ＂청와대가서 의논하고 결정해야됩니다. 중앙정부와 만나서 의논하고 결정해야 됩니다. 법정으로 갈 시간이 없습니다. 국회로 보내주십시요.＂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는 이번 선거를 승리해 내년 총선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각오입니다. [싱크] [정점식/통영·고성 자유한국당 후보] ＂반드시 승리해서 내년 총선의 기반을 만들어 황교안 대표님과 함께 우리 자유한국당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대한애국당 박청정 후보도 지지자들과 시내 주요 장소에서 표를 호소했습니다. 진보진영 단일화가 전국적인 관심사였던 창원 성산은 6명이나 되는 후보들이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진보 단일화를 발판으로 보수 견제에 나선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표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싱크] [여영국/창원 성산 정의당 후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꼭 당선되어서 더 정의롭고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여러분.＂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는 현 정부의 실패한 경제정책 등을 비판하며 반격 수위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강기윤/창원 성산 자유한국당 후보] ＂투표하셔야 됩니다. 투표해서 살기좋은 성산구 경제 살리고 일자리 늘리겠습니다. 꼭 이번에는 바꿔야 합니다.＂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는 보수와 진보의 대안후보임을 강조하며 선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이재환/창원 성산 바른미래당 후보] ＂민생과 경제가 우선하는 정치가 필요한 때입니다. 성산구 유권자 여러분 저와 함께 민생과 경제가 우선시되는 창원을 같이 만들어 주십시요.＂ 판세를 좌우할 변수로 주목받고 있는 민중당 손석형 후보는 노동계의 표심을 다졌습니다. [인터뷰] [손석형/창원 성산 민중당 후보] ＂진짜 진보 후보, 또 진짜 진보 대표인 기호 6번 손석형을 선택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한애국당 진순정 후보와 무소속 김종서 후보도 끝까지 지지를 호소하며 막판 민심잡기에 총력을 다했습니다. 내일(3)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창원 성산과 통영*고성 127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4. 02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