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마산 맥주생산 중단, 전주로 가나?

재생 0| 등록 2019.03.27

하이트진로는 경남 창원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입니다. 우리 기업이라며 일부러 하이트 맥주를 찾아 마시는 지역민들도 많습니다. 그…

하이트진로는 경남 창원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입니다. 우리 기업이라며 일부러 하이트 맥주를 찾아 마시는 지역민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하이트진로가 최근 마산공장에서 맥주 생산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이트진로는 최근 3년동안 마산공장맥주 생산량을 계속 감축해왔습니다. 지난해에는 맥주 생산라인을 기존 5개에서 2개로 줄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말, 남은 맥주 라인 2개도 가동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하이트진로 마산공장에서는 더 이상 맥주를 생산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하이트진로는 회사의 명운을 건다는 맥주 신제품 ′′테라′′의 생산을, 지역 공장 3곳 가운데 마산만 뺀 나머지 전주와 강원 공장 2곳에만 맡겼습니다. 특히 신제품을 주력 생산하는 전주공장의 비중을 높이고 있습니다. 전북 언론들이 이번에 확실한 전북 향토기업으로 만들자고 할 정도입니다. 우리 기업이라며 애정을 줬던 경남 지역민들의 상실감이 적지 않습니다. [박송재 / 경남 창원시 구암동] "맥주 달라고 할 때 하이트 달라고 합니다 주로 하이트입니다. 첫째도 우리 기업이니까 우리 지방을 살려야 할 것 아닙니까 어쨌든... 하이트진로 측은 어려운 경영사정에도 마산공장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류형민 / 하이트진로 마산공장 차장] "마산공장은 생산효율화를 위해 일부 라인을 소주라인으로 변경해 생산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입맥주 증가 등으로 국내 맥주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맥주생산을 강원, 전주 공장에서 전담하고 있습니다." 현재 마산공장의 소주 생산라인은 2개인데 생산량과 가동률은 미미합니다. 곧 소주 라인 1개를 더 늘리는데, 가동률이 얼마나 더 늘지 미지수 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3. 2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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