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인가 주차장인가′ 동부산 교통대란

재생 0| 등록 2019.03.24

주말이면 동부산 일대에 주말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좁은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는데요. 악명 높은 교통 체증 때문에 국내…

주말이면 동부산 일대에 주말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좁은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는데요. 악명 높은 교통 체증 때문에 국내외에서 몰려 오는 관광객들이 외면하지는 않을까 우려됩니다. 김민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좁은 도로에 차들이 빽빽히 들어서 있습니다. 교통체증으로 옴짝달싹 못하는 차들,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저는 해동용궁사에서 힐튼 호텔 방향 도로에 나와 있는데요. 점심시간을 지나면서 차량들이 계속 밀려와 편도 2차로 도로가 꽉 막힌 상태입니다. 인근 호텔, 식당, 카페 등으로 가려는 차량이 뒤엉키면서 주말이나 공휴일 마다 빚어지는 현상입니다. 운전자들은 불만을 터뜨립니다. [운전자] "굉장히 많이 막혀요. (어느 정도입니까?) 평소때에는 원활했는데 주말되니까 지금 엉망이네요." [김덕관 / 운전자] "엄청 막히는데...한 1km 거리를 (이동하는 시간이) 15~20분 걸리네요." 국내외 관광객들을 태워야 할 시내 버스운전 기사들도 정차 시간을 맞추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시내 버스기사] "송정터널부터 밀려가지고, 엄청납니다. 주말, 공휴일 토, 일요일되면 여기는 진짜...지금도 송정부터 밀립니다." 지금도 기장 일대 도로 수용 능력은 이미 한계에 다다른 상태, 하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9천8백여 세대 규모의 일광신도시가 내년초 입주를 시작하면 교통 대란이 가중되기 때문입니다. 기장군 등이 이 일대 교통평가 용역을 실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기는 했지만 폭증하는 교통량을 감당하긴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만성 교통 체증을 겪고 있는 해운대도 뾰족한 대책없이 차량들만 증가하고 있어 동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리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3. 2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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