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놀 곳 없는 아이들

재생 0| 등록 2019.03.02

{앵커: 지난 15일 부산경남에도 처음으로 미세먼지 특별법이 시행됐습니다. 그런데 특별법에 따라 휴교가 권고되면 아이들은 막…

{앵커: 지난 15일 부산경남에도 처음으로 미세먼지 특별법이 시행됐습니다. 그런데 특별법에 따라 휴교가 권고되면 아이들은 막상 갈 곳이 없습니다. 경남에서는 휴교 권고 대신, 전국 최초로 체육관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는 등 실내 놀이공간 확보로 정면 돌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원의 한 학교 체육관에서 미세먼지 제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개학에 맞춰 설치한 공기순환형 공기정화장치를 가동하기 위해서입니다. 바깥 공기를 들여와 정화하고 오염된 실내 공기는 내보내는 구조입니다. ''이 학교 체육관은 근처에 공단과 고가도로가 위치해 있어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에 학교는 체육관 등 실내에서 아이들 놀 공간확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박희연/교장선생님''교실에도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했고 마루같은 비어있는 공간에서도 안전하게 실내놀이를 할 수 있도록 놀이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경남교육청은 학교 10곳을 시작으로 체육관 공기질을 높여 아이들이 놀 실내공간을 늘릴 예정입니다. {싱크:} {박종훈/경남교육감''미세먼지가 많아서 휴업을 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면 저희들은 미세먼지가 있는 날 학교에서 아이들을 더 꼼꼼하게 더 따뜻하게 챙기겠다는 것을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로 휴업이 권고되면 방치되는 아이들이 있을 수 있는만큼 대안을 마련해 휴업을 지양하겠단 겁니다. 또 교육청은 체육관이 없는 소규모학교에도 정화장치를 갖춘 체육시설을 만들 예정입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에 아이들의 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들이 효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knn강소라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3. 0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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