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비탈 붕괴 현장′..4미터 대형 방호벽 설치

재생 0| 등록 2019.02.24

그제(22) 부산의 한 지하철 공사장 인근 산비탈이 세차례나 붕괴됐었습니다. 집채만한 바위가 떨어지면서 불안감이 커졌는데, …

그제(22) 부산의 한 지하철 공사장 인근 산비탈이 세차례나 붕괴됐었습니다. 집채만한 바위가 떨어지면서 불안감이 커졌는데, 관계기관은 대형 방호벽을 설치하고, 교통 통제를 이어가는 등 추가 피해 예방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가 현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리포트] 산 위에서 갑자기 거대한 바위가 속도를 내며 굴러 떨어집니다. 안전펜스와 전신주는 바위에 힘없이 부숴집니다. 지하철 공사장 인근 산비탈이 하루 새 3차례나 붕괴되면서 주변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현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무너진 산비탈 윗부분에 발생한 바닥 균열은 이틀 전보다 더 심해졌습니다. 추가 산사태 우려가 커지면서 시공사 등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도로 한가운데 4미터 짜리 대형 방호벽을 만들었습니다. 방호벽 앞 쪽에는 2미터 정도의 흙마대가 설치됐습니다. 추가 붕괴가 발생할 경우 방호벽이 받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섭니다. 전문가, 경찰*구청 등 관계기관이 모여 열린 회의에서 현장 주변의 차량 통행은 전면 보류됐습니다. 또 현장 인근 주민들의 임시 거처 마련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두회/부경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승학산 일대가 과거부터 중소 규모의 산사태가 비일비재 했었거든요. 그 지역 자체 암반 상태가 취약한 상태이고, 미약하게 나마 (산사태가)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이를 잘 지켜보면서 복구작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최초 산비탈 붕괴 조짐이 발견됐을 때, 곧바로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대형 사고를 막은 만큼 초등 대응을 신속히 결정한 관계자에 대해 포상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2. 2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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