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정] 4.3보선 창원성산,통영·고성 이달중 당후보 확정

재생 0| 등록 2019.02.14

[앵커] 한주간의 경남도정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창원스튜디오에 구형모경남보도국장 연결됐습니다. 구국장! 박성호 권…

[앵커] 한주간의 경남도정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창원스튜디오에 구형모경남보도국장 연결됐습니다. 구국장! 박성호 권한대행이 어제 법정구속된 김경수 지사를 구치소로 찾아가 시급한 도정현안을 논의했다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오후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법정구속된 김경수 지사를 만나러 서울구치소로 찾아갔는데요.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남부내륙고속철도라든지 제2신항 문제, 그리고 올해 경남도가 추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과 관련한 경남도의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섭니다. 권한대행이 이같은 중요사안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게 현실이어서 김지사에게 보고하고 지사의 의견과 지시사항을 전달받기 위한 고육지책입니다. 서울구치소에서 경남도정이 이뤄지는 현실이 된거죠. 경남도는 이를 ′′공무접견′′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경남의 당면한 현안들도 함께 논의됐는데요. 지사와 도청간부들이 매일같이 의논하고 고민해야할 사안들이 김지사의 공백으로 차질이 빚어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 현실이 됐습니다. [앵커] 거제의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에 매각되는 조선업계 재편이 현실화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산업은행은 인수의사를 타진했던 삼성중공업이 불참의사를 통보해와 현대중공업이 인수후보자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본계약 체결을 위한 이사회가 다음달 초에 열릴 예정입니다. 현대중공업의 인수가 성사되면 대우그룹 붕괴이후 20년만에 민영화가 이뤄지는 셈입니다. 조선업계 세계 1위와 2위 기업이 하나로 합쳐 세계1위의 매머드급 조선사가 탄생하게되는데요. 당연히 그간 제살깍기식 출혈 수주경쟁을 벌여왔던 두 조선사간의 과당경쟁을 피할수 있어 분명 시너지 효과는 기대됩니다. 하지만 인수가 성사되기까지는 넘어야할 산도 많고 합병되더라도 남은과제가 산더미라는게 조선업계 내부의 시각입니다. 당장 인위적 구조조정을 우려하는 양사 노조의 반대가 공식화됐구요, 두회사가 합치면 전세계 선박수주의 21%를 차지하는 초대형 조선사가 탄생하는 만큼 해외 경쟁국의 기업 결합 심사도 통과해야 합니다. 만일 미국이나 유럽연합, 중국,일본 등 해외 경쟁국이 독과점을 우려해 반대하고 나선다면 인수가 무산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제2신항의 진해유치를 계기로 경남에도 항만전문가와 관련조직을 확대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2신항 유치를 통해 신항의 60%이상이 진해에 속하지만 정작 경남도에는 항만정책을 수행할 항만전문인력이 부산시에 비하면 크게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또 신항 건설당시 실제 부두를 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회에 경남도 추천 인사 2명의 참여하기로 했지만 이도 지금까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창원시의회는 이참에 창원항만공사를 설립하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문제는 창원시가 제2신항 부지가 온전히 옛 진해지역, 그러니까 전부가 다 창원시 땅인데 논의구조에서 제외됐다며 부산제2신항이라는 명칭부터 문제삼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문제를 풀려면 김경수 도지사의 역할이 클 수 밖에 없는데 ,김지사의 법정구속으로 인한 도정공백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앵커] 화제를 4.3보선으로 돌려볼까요. 경남에선 창원성산과 통영고성 2곳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실시되는데 각 당의 후보자들이 모두 정해졌나요? [기자] 그렇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달중으로는 여야 공히 보궐선거 후보가 가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주 월요일인 18일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민홍철 경남도당위원장은 이와관련해 당헌당규에 따라 선거일정상 이달중 공천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창원성산과 통영고성 선거구 두곳에 지지율을 비롯한 정치지형 조사가 현재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27일 치뤄지는 전당대회전에 재보궐 선거 후보자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당 비대위는 재보선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창원성산구와 통영고성 모두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고 윤영석 경남도당위원장이 설명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오는 17일까지 창원성산구에 대한 공천신청을 받기로 했고 정의당은 여영국 후보를,민중당은 손석형 후보를 이미 당 후보로 확정한 상태입니다. 창원성산구의 경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만 권민호,한승태,윤용길씨 등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당내경쟁이 있는 상태지만 다른당은 단독출마여서 사실상 후보가 결정된 모양새입니다. 향후 민주당을 포함한 정의당과 민중당의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성사여부가 최대변수로 남아있습니다. 반면에 통영고성은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5명과 3명의 예비후보의 치열한 경쟁구도가 펼쳐지고 있고 본선경쟁도 치열해 각당은 후보 확정을 서두르는 모양새입니다. [앵커] 끝으로 경남도청 국장급 간부가 이번에 수필집을 냈다죠? [기자] 그렇습니다. 경남도 강덕출 해양수산국장이 그 주인공인데요. 강국장은 최근 ′′도전하는 사람이 아름답다′′라는 제목의 수필집을 냈습니다. 오랜 공직생활 느꼈던 소회를 틈틈히 써온 수필 21편을 3가지 주제로 모아 책으로 펴낸건데요. 본인은 글재주가 없다고 손사래치지만 전문 수필가 못지않는 필력이 돋보인다는 주변의 평판입니다. [앵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구국장 수고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2. 1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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