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주남, 겨울철새 북상 시작

재생 0| 등록 2019.02.12

올겨울은 우려했던 최강한파없이 비교적 따뜻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빨라진 봄날씨 탓에 주남에서 월동을 하던 겨울철새들이 …

올겨울은 우려했던 최강한파없이 비교적 따뜻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빨라진 봄날씨 탓에 주남에서 월동을 하던 겨울철새들이 속속 북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창원 주남저수지. 지난해 12월 기준 이곳을 찾은 겨울철새는 모두 1만2천여마리입니다. 하지만 지금 남아 있는 철새는 절반인 6천여마리 뿐입니다. 최근 빨리 찾아온 봄날씨 속에 겨울 철새들이 북상하기 시작했습니다. 번식을 위해 드넓은 초지가 있는 시베리아로 되돌아가는 것입니다. 남아있는 철새들도 고향으로 돌아갈 채비를 서두릅니다. [인터뷰] [김태좌/창원시 조류생태전문관] "지금 돌아가기 전에 충분한 먹이를 섭취하고 있고 충분한 휴식과 가끔은 날개짓을 하면서 (비행)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겨울 철새들의 북상시기는 2월 말에서 3월 초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겨울은 그 시기가 1,2주 정도 빠릅니다. 특히 올겨울 주남저수지 일대는 철새들이 월동하기 최적의 조건이었습니다. 연줄기를 제거해 서식환경이 더 좋아졌고 우려했던 AI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강신오/창원시 주남저수지사업소장] "예년보다 철새가 30% 증가한 1만 2천여마리 정도가 왔습니다. 올해 돌아 갔던 철새가 다시 주남을 찾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고향으로 되돌아갔던 철새들은 늦가을인 11월말 쯤 다시 주남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2. 1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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