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포천 철새천국으로 변신

재생 0| 등록 2019.02.09

김해 화포천이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뒤 2년도 지나지 않아 철새들의 천국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독수리와 황새,고니들이 월…

김해 화포천이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뒤 2년도 지나지 않아 철새들의 천국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독수리와 황새,고니들이 월동하는 화포천을 송원재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화포천은 요즘 하늘의 제왕 독수리들이 주인입니다. 전체 날개 길이 3미터가 넘는 독수리의 당당한 모습을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수 있습니다. 겉모습은 무섭지만 의외로 온순해 강아지나 까마귀와도 잘 어울립니다. 올해 화포천을 찾은 독수리는 4백마리,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에는 야생황새가 화포천을 찾아 귀빈대우를 받았습니다. 황새가 바람을 가르는 활공을 하며 천천히 습지에 내려앉습니다. 날개를 활짝 편 길이만 2미터에 가깝습니다. 이밖에 고니와 기러기 등이 올겨울 화포천을 놀이터로 삼았습니다. 화포천이 지난2017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뒤 생태환경이 크게 나아지면서 먹을것과 쉴곳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곽승국/자연과사람들 대표] "화포천이 지금부터 10년전만 하더라도 사실 쓰레기장이나 다름 없었거든요.그런데 이 주변이 많은분들의 노력으로 되살아나면서 서식환경이 좋아졌다고 봐야죠." 김해 화포천의 생태환경이 살아나면서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철새 도래지 벨트가 더욱 충실해 졌습니다. 환경부는 천연기념물인 황새를 복원하기 위해 화포천에 황새를 방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해시는 지난해부터 독수리에게 먹이를 공급하고 올해부터는 화포천 생태보전을 위해 주변 사유지 보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NN 송원재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2. 0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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