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권한대행체제로, 흔들리는 도정

재생 0| 등록 2019.01.31

김경수 지사의 법정구속으로 충격에 빠진 경남도는 불과 7개월만에 또다시 권한대행체제로 되돌아갔습니다. 수장이 없는 권한대행체…

김경수 지사의 법정구속으로 충격에 빠진 경남도는 불과 7개월만에 또다시 권한대행체제로 되돌아갔습니다. 수장이 없는 권한대행체제로는 도정운영에 차질과 파행이 불가피한데 경남도의 이같은 흑역사는 이번이 4번째입니다. 이태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경수 지사가 법정구속되자 박성호 권한대행은 도정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박성호/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도정 공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도 도정 정상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수 경남도의회의장] "경남도 현안에 대해서 아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경남도의회와 도청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자치 출범 이후 경남에서 도지사 권한대행체제로 전환된 경우는 이번이 4번째입니다. 지난 2003년 12월 김혁규 전 지사가 한나라당 탈당과 함께 지사직을 중도사퇴했고, 2012년에도 김두관 전 지사가 대권도전을 위해 지사직을 사퇴했습니다. 2017년엔 홍준표 전 지사가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무려 14개월간 두명의 부지사가 권한대행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김경수 도정이 출범한지 7개월도 안돼 법정구속으로 또다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됐습니다. 홍전지사 사퇴시점부터 보면 권한대행기간이 압도적으로 많아 인사와 현안사업 추진에 심각한 파행이 빚어졌습니다. [김명용 창원대 법학과 교수] "중앙정부와 어떤 예산상 또는 사업상의 협의를 할 때 과연 도지사만큼 힘있게 추진할 수 있겠느냐 그런 부분에서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자진사퇴로 인한 3번의 권한대행체제완 달리 이번엔 김지사의 법정구속으로 강제된 파행이어서 향후 재판결과를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1. 3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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