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초점] 공시가격 경남은 0.69% 상승 전국 최하위

재생 0| 등록 2019.01.29

[앵커] 한 주간 지역 경제계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경제초점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합니다. 저비용항공업계가 …

[앵커] 한 주간 지역 경제계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경제초점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합니다. 저비용항공업계가 최근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잇따라 유료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존 혜택은 줄이는 대신,기내식을 유료화하고 좌석별 차등 요금을 받는 등 수익만 챙긴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는군요. [기자] 네,그렇습니다. 에어부산의 대표적 서비스가 바로 기업우대 할인입니다. 기업 임직원이 부산-김포 노선을 이용할 경우,최대 30% 할인을 받아 KTX보다 싸게 이용해왔습니다. 하지만 다음달 12일부터는 이 서비스가 폐지되거나 대폭 줄어듭니다. 제주와 국제선은 아예 사라지고,나머지 노선은 할인 폭이 최대 20%나 줍니다. 지역민이 편하게 서울을 오갈 수 있도록 셔틀개념의 노선을 유지해오고 있지만,이 노선의 누적적자만 3백억원에 달한다는게 에어부산의 설명입니다. 에어부산은 오는 4월부터 무료 기내식 서비스도 중단합니다. 제주항공이 2천13년부터 유료화를 한 만큼,경쟁사에 비해 한참 늦었다는 입장입니다. 저비용 항공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기존 혜택은 줄어드는 대신 유료 서비스는 느는 추세입니다. 수하물 추가 요금에,좌석 등급별로 차등 요금을 받는 것은 물론,라운지 이용료도 따로 받고 있습니다. 저가 항공과 대형 항공사간 운임 차이가 거의 없어진 상황에서,유료 서비스로 수익만 챙긴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의 꼼수에,소비자들의 보다 꼼꼼한 비교 선택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두배나 비싼 집을 가진 사람보다 자신이 더 많은 재산세를 내고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황당한 일 같지만 실제로 부산 아파트 보유자와 서울 단독주택 보유자 사이에서 수십년째 반복되고 있는 일입니다. 정부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고가주택을 중심으로 공시가격을 올렸는데 아직 갈길이 먼다고 하네요 [기자] 네,그렇습니다. 올해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서울이 17.75% 오른 반면,부산 6.49%, 경남은 0.69% 상승에 그쳤습니다. 경남 거제시와 창원시는 공시가격이 오히려 4% 이상 떨어졌습니다. 금액별로는 25억원 이상 고가 주택이 36%이상 올랐지만,3억원 미만은 3.56% 오르는데 그쳐 서울 고가주택을 겨냥한 인상입니다. 하지만 강남 고가주택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지역에 비해 크게 낮습니다. 지역 아파트의 현실화율이 70%대인 반면,강남 고가주택은 30%대에 불과합니다. 싯가 7억5천만원의 부산 아파트 공시가격이 2배 이상 비싼 17억원짜리 강남 단독주택의 공시가격과 똑같은 5억5천만원입니다. 더 기가찬 경우도 있습니다. 창원에 7억8천만원짜리 아파트에 사는 시민은 139만원의 재산세를 낸 반면, 강남에 16억5천만원짜리 단독주택을 보유한 사람은 재산세를 129만원밖에 내지 않았습니다. 강남 고가주택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비싼 집을 보유한 사람들이 내야할 세금을 부산과 경남과 같이 싼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대신 내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서울 고가주택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지역 아파트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올리는 것이 공정사회를 향한 첫걸음이라는 지적입니다. [앵커] 패자부활이란 말처럼,한번 실패한 뒤 다시 창업해 보란듯이 성공한 기업인들이 있습니다. 재기에 나선 창업자들에게 무료로 사무공간을 내주고,자금을 지원해줬더니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기자] 네,부산 부경대 용당캠퍼스내에 있는 친환경 살균소독 장치를 만드는 회사를 찾아가봤습니다. 발암물질 부산물이 없는 이산화염소수 젤을 쓰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려동물이나 어린이용 등 스프레이 소독제품도 내놓자,온라인몰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화공과 출신인 회사 대표 이준식씨는 중식당을 하다 실패한 뒤,다시 전공을 살리자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30대때 신발회사를 창업했단 2년만에 실패한 조상수씨! 신용불량자 직전까지 가는 시련을 겪었지만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여러 직장을 전전하다 LED조명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재창업으로 이어졌습니다. 지금은 대형 체육관과 공장 등에 납품에 성공했고,조달청 거래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실패한 경험이 있는 기업인들을 돕기위한 재창업 성공캠프가 재기의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 창업 아이템 심사에 통과하면,1년간 사무공간을 무료로 쓸 수 있고,맞춤형 컨설팅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제품 개발이나 마케팅 자금도 1인당 6천만원까지 지원됩니다. 부경대 용당캠퍼스내에 재창업성공캠프는 운영하는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3년간 모두 126개 재창업팀을 선발 지원해왔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1. 2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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