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어터지는 김해공항..이대로면 대책없다

재생 0| 등록 2019.01.17

김해공항은 ′′숨막힌다′′는 표현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포화 상태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국제선 이용객이 처음으로 1천만…

김해공항은 ′′숨막힌다′′는 표현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포화 상태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국제선 이용객이 처음으로 1천만명을 돌파하는 등 이용객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정부의 김해신공항 예측 수요도 조기 포화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입니다. 항공사 카운터는 티켓팅을 기다리는 이용객들의 긴 줄이 이어집니다. 출국장 입구도 상황은 마찬가지, 몇 겹으로 늘어선 줄은 끝나질 않습니다. 터미널 곳곳은 몰려 오는 이용객들로 인해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이용객들은 불만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 [이수민/공항 이용객] "줄이 너무 길어서 불편했고, 사람도 너무 많이 몰려 있어서 불편한 점이 많았던 것 같아요." [인터뷰] [배윤상/공항 이용객] "공항 처음 왔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많이 부딪히고 그래서 다니기가 많이 힘들어요." 또 연중 300일이 넘게 만차인 주차장과 부족한 슬롯 역시 김해공항의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는 지난해 1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 예측보다 7년이나 빠른 기록입니다. 연간 630만명 수준의 현재 국제선 청사 수용능력을 이미 1.5배 가까이 넘어섰습니다. 이같은 증가세라면 국토부가 예측한 김해신공항 수요도 조기에 포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이은진/부산연구원 연구위원] "김해신공항 수요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면, 2035년까지 2.1%입니다. 김해공항 최근 10년간 증가율이 12.4% 인데, 이것의 1/6 수준 밖에 안되는 턱없이 낮은 수치입니다." 김해공항의 포화 상태가 극심해지고 있는 만큼, 면밀한 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1. 1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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