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초점] 해운대-이기대 해상케이블카 사업 재추진

재생 0| 등록 2019.01.15

한주간 지역경제계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경제초점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부산 해운대와 이기대를 연…

한주간 지역경제계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경제초점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부산 해운대와 이기대를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사업이 2년여만에 다시 추진된다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지금이 적기라는 입장인데, 무엇보다 부산시의 추진 의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구요? [리포트] 네,그렇습니다. 2년여전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됐다,반려됐던 해운대~이기대간 해상케이블카 사업이 재추진됩니다. 민선 7기가 새로 시작된 만큼, 보완된 내용으로 다시 검증받겠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침체된 지역 경제에 돌파구가 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금이 적기라는 논리입니다. 4.2Km구간에 해상타워 3개 등 사업방식과 규모는 크게 달라진 개 없습니다. 다만 그동안 지적된 문제점에 대해 보완책을 마련했다는게 사업자 입장입니다.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정류장 주변 도로 확장과 주차장 추가 확보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교통문제는 단순히 민간사업자의 노력만으론 해결이 힘든 만큼,부산시와 함께 광역도로망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익의 일정부분을 납부하는 등 공익기여 방안도 전향적으로 협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호텔과 외식업 등 관련 업계와 일부 남구 주민들이 사업에 찬성하는 등 주변 환경도 바뀌었습니다. 무엇보다 관건은 부산시의 사업 추진 의지입니다. 민간사업자는 조만간 부산시에 사업제안서를 넣은 뒤,1년 이상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앵커] 현재 6개사에 달하는 저비용항공사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등 중거리노선 선점을 위해,더 멀리 운항이 가능한 새 항공기 도입 경쟁도 불이 붙었다고 하네요 [기자] 네,그렇습니다. 에어부산은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지난 4일부터 부산~싱가포르 노선 운항에 들어갔습니다. 싱가포르까지는 6시간이 걸려, 중거리노선으로 분류됩니다. 이스타항공도 운항거리가 천km 더 늘어난 최신 비행기를 투입해, 조만간 부정기편 운영에 나섭니다. 다음달 있을 싱가포르 노선의 정식 운수권을 따내기 위한 선점 경쟁입니다. 운항이력에 따른 기여도를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싱가포르 노선 경쟁은 두 항공사를 포함해 5파전 양상입니다. 현재 6개사까지 늘어난 저비용항공업계는,올 상반기 한 두곳의 추가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단거리 노선 성장이 한계에 부딪히면서,좀 더 거리가 먼 중거리 노선으로 경쟁이 옮겨가는 모양새입니다. 이를 위해 항속거리를 늘린 항공기 도입 경쟁도 치열합니다. 에어부산은 호주 북부와 인도 델리까지 갈 수 있는 비행기를 조만간 들여올 예정입니다. 제주항공은 오는 2천22년까지 5조원을 투입해,최신 항공기 50대를 들여오는 통 큰 투자에 나섭니다. 저비용항공업계 경쟁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은 넓어지겠지만,비용 압박으로 인해 기존 서비스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일본이 2025년 엑스포 개최에 맞춰, 30조원 규모의 복합리조트 3곳을 개장합니다. 이른바 관광객 빨대효과가 상상을 초월할 전망인데, 선점 효과를 뺏긴 부산은 유치경쟁도 하기전부터 엇박자를 내고 있다구요? [기자] 네,그렇습니다. 2025년 오사카 엑스포 유치에 성공한 일본이 복합리조트 건립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일본 내국인까지 입장이 가능한 카지노 법안이 통과된 이후,글로벌 카지노업체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습니다. 30조원 규모로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보다 큰 리조트 3곳이 새로 생길 예정인데, 동아시아 관광판도를 바꿀 빨대효과는 엄청날 전망입니다. 국내 이탈 관광객만 770만명,금액으론 2조8천억 가량이 일본으로 유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래 성장동력을 복합리조트 건립으로 잡은 부산으로선,사실상 선점 효과를 뺏길 위기입니다. 때문에 복합리조트 건설은 이제,선택이 아닌 필수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상의 용역결과,싱가포르 수준의 복합리조트가 부산에 들어올 경우,6조원대 생산유발효과와 2만3천개 새 일자리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내국인의 카지노 출입을 금지하는 현행법과 사행성조장이란 부정적 여론은 여전합니다. 부산상의는 내일(15일) 청와대에 복합리조트 건립을 직접 건의하고,3월에 유치위원회를 꾸려 본격 활동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1. 1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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