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타기 쉽지 않아요"…갈 길 먼 '유모차 배려'

재생 0| 등록 2018.04.18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 아기를 유모차에 태운 한 엄마가 몸으로 문을 밀어 엽니다. 혹시 문에 유모차가 끼일까 봐 조심스럽게…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 아기를 유모차에 태운 한 엄마가 몸으로 문을 밀어 엽니다. 혹시 문에 유모차가 끼일까 봐 조심스럽게 유모차를 끌고 들어갑니다. 유모차를 밀고 온 또 다른 엄마. 한 손으로 문을 잡고 유모차가 지날 수 있는 공간을 만듭니다. 일행이 있으면 한 사람이 문을 잡아줘 별 어려움이 없지만, 혼자 유모차를 끌고 온 엄마들은 여지없이 등으로 문을 밀고 힘겹게 들어갑니다. [조한나/아이 엄마 : 문 잡아주는 줄 알고 지나가는데 갑자기 문을 팍 닫아서 아기가 놀라는 경우도 있고…잡아주시는 분들도 있는데 거의 뒤를 안 보고 가시는 거 같아요.] 유모차를 끌고 엘리베이터를 타기도 쉽지 않습니다. 백화점이나 마트의 여러 엘리베이터에는 유모차 먼저 탈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는 문구가 적혀 있지만, 별 소용이 없습니다. 유모차를 끌고 온 엄마가 기다리고 있어도 옆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먼저 타버리고, 어떻게든 먼저 엘리베이터에 오르려고 문 앞에 바짝 다가가 있기도 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을 위한 작은 배려들이 아쉽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8. 04. 1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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