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봉학] 10만 피란민의 목숨을 구한 한국의 쉰들러 <역덕이슈 오늘>

재생 0| 등록 2017.12.21

한국전쟁 발발 후 낙동강 전선까지 후퇴하던 연합군은 인천상륙작전으로 불리한 전세를 회복합니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며 북진하던 …

한국전쟁 발발 후 낙동강 전선까지 후퇴하던 연합군은 인천상륙작전으로 불리한 전세를 회복합니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며 북진하던 연합군은 중공군의 개입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장진호 전투에서 대패한 이후 동부전선의 연합군은 유일한 탈출구인 흥남부두를 통한 철수 작전을 시작합니다. 당시 흥남부두에는 인민군과 중공군을 피해 몰려든 수많은 피란민들이 운집해 있었습니다. 그들은 혹독한 추위와 죽음의 공포 속에서 연합군의 철수 작업을 지켜볼 수박에 없었습니다. 그때 한 한국인이 피란민 구출을 호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알몬드 사령관의 통역을 맡고 있던 현봉학이었습니다. 의사인 그는 전쟁이 터지자 연합군의 민사고문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무기와 연합군 병사들로 가득 찬 화물선에 피란민을 태우는 건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현봉학은 사령관을 수차례 찾아가 피란민 구출을 호소했고, 마침내 알몬드 사령관은 피란민 구출을 결심합니다. 연합군은 배에 실었던 무기를 바다에 버리고 피란민을 태웁니다. 중공군이 코앞까지 밀려든 일촉즉발의 상황. 연합군은 철수작전을 마치고 흥남부두를 폭파합니다. 유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민간·군 동시 철수작전! 흥남철수는 피란민들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현봉학이 만들어 낸 크리스마스의 기적이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12. 21
카테고리       교양

더보기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