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막아라" 北, 귀순 통로 봉쇄…유엔사엔 '묵묵부답'

재생 0| 등록 2017.11.26

북한군의 삼엄한 경계 속에 근로자 6명이 도랑을 파고 있습니다. 근로자의 머리만 보일 정도니까, 깊이가 1미터는 넘어 보입니…

북한군의 삼엄한 경계 속에 근로자 6명이 도랑을 파고 있습니다. 근로자의 머리만 보일 정도니까, 깊이가 1미터는 넘어 보입니다. 트위터에 이 사진을 공개한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는 북한 병사가 군사분계선을 넘었던 지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3일 귀순 당시 지프 차량의 바퀴가 배수로에 빠지자, 북한 병사가 차에서 뛰어 내달렸던 곳입니다. 군 소식통은 JSA 귀순 사건 이후, 북한이 추가 탈북을 막기 위해 도랑을 파는 등 장애물 설치 작업을 진행 중인 걸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속 나무 두 그루도 탈출 방지용으로 새로 심었다는 일부 주장엔 이전부터 있었던 걸로 파악했습니다. 군 당국은 또 북한이 귀순 병사가 지프 차량을 타고 건넜던 72시간 다리에 통문을 설치하는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경계병력도 배치됐는데, 통행 시 신원조사를 하겠단 걸로 보입니다. 북한은 정전협정 위반 방지대책을 논의하자는 유엔사의 요청엔 나흘째 묵묵부답입니다. 한편, 귀순병사 오 모 씨는 몸 상태가 많이 좋아져 그제(24일) 일반병실로 옮겨졌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11. 2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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