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운행 첫날 사고…시기상조 논란

재생 0| 등록 2017.11.11

지난 수요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도심에서 무인 자율주행 버스가 승객을 태우고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핸들과 브레이크 페달이 아예…

지난 수요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도심에서 무인 자율주행 버스가 승객을 태우고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핸들과 브레이크 페달이 아예 없고 GPS와 커브 센서 등으로만 움직이는 완전 자율주행 버스입니다. 그런데 운행을 시작한 지 2시간 만에 돌발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직진하던 버스가 골목으로 후진하는 트럭을 보고 멈췄는데 서 있는 지점보다 더 안쪽으로 트럭이 후진하면서 접촉 사고가 났습니다. 차량 범퍼가 부딪친 정도라 충격이 크진 않았지만, 운전석이 빈 상황에서 승객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사고 버스 승객 : 트럭 운전사는 버스를 볼 수 없었고, 버스는 후진하지 못했어요. 그냥 가만히 멈춰 있기만 했어요.] 제작사인 프랑스 업체는 시스템 자체의 결함이 아니라, 상대방 운전자 과실에 의한 사고라며 운행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만약 경적을 울려 트럭에 주의를 줬거나 버스가 뒤로 후진했더라면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시기상조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구글 계열의 자율주행차 회사 '웨이모'가 내년부터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안전논란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11. 1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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