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는 떠나라' 한국당의 선언…친박 "정치적 패륜"

재생 0| 등록 2017.10.21

자유한국당은 20일 오후 윤리위원회를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국정 운영 실패로 당에 해를…

자유한국당은 20일 오후 윤리위원회를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국정 운영 실패로 당에 해를 끼치고, 민심을 이탈하게 했다는 이유입니다. 탄핵 이후 7달 만에 '당원 1호' 박 전 대통령과의 정치적 절연을 선언한 겁니다. 박 전 대통령이 열흘 안에 탈당 신고서를 내지 않으면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쳐 제명됩니다. 이대로라면 박 전 대통령은 당에서 제명되는 첫 전직 대통령이 됩니다. 한국당은 또 서청원·최경환 두 핵심 친박 의원에게 같은 이유로 당을 나가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반발하면 강제할 수단은 마땅치 않습니다. 현역 의원을 출당시키려면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당장 최경환 의원은 이번 결정은 정치적 패륜이자 배신행위라며 홍준표 대표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또 다른 친박 의원들도 바른정당과 보수 통합을 위해 윤리위를 앞세워 마구잡이로 밀어붙인다며 홍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박근혜 환상'에서 벗어나야 보수가 일어설 수 있다며 강행 의사를 밝혀 최종 의결을 두고 양측의 극한 충돌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10. 2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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